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던 추신수 선수가
FA를 자격을 얻더니 드디어 아메리칸 리그의 텍사스 레인져스와 7년간
1억 3천만 달러(1천 379억원)의 대형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고진감래라고 하듯이..
한국언론에 제대로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낯선 이국땅에서 오랜 시간
고생을 했는데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큰 축하를 보내고 추신수 선수가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을 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또한 개인적으로는
월드시리즈의 우승반지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1982년 7월 13일 양력 (시는 모름)
o 丁 丁 壬 乾)
o 酉 未 戌
69 59 49 39 29 19 9
甲 癸 壬 辛 庚 己 戊
寅 丑 子 亥 戌 酉 申
1. 태어난 시는 모르기 때문에....
일단 유명인들 사주는 태어난 시간을 잘 모르기 때문에 부득이 8자가 아니고
6자로만 분석을 해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사주분석은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추신수의 대박 계약이 사주에 다 나타난 것인냥 오도방정을 떨거나
아예 이미 나온 결과를 사후약방문으로 때려맞추려고 하는데 저는 사주풀이가
다소 밋밋할수는 있지만 완전한 정보가 수반되지 않은 사주풀이라 좀더 겸손하고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격용론..특히 용신론을 중시하는 분들은 일단 추신수 선수가 잘 나가는 이유를
운이 좋으냐에서 찾는 경향이 있는데 저의 시각은 좀 다릅니다.
우리가 살면서 운이라고 하는 요소도 무시는 못하겠지만...
이 운이라는 것도 직업이 벼슬밖에 할 것이 없었던 옛날시대때는 중요시 되었을 것입니다.
사주의 고전인 적천수라는 책에 나온 사주들은 거의가 남자들 사주이고
또한 직업이 거의가 국가관리를 하는 벼슬아치들 사주입니다.
이런 구조의 사회였다면 그냥 운이 좋으냐 나쁘냐 이것만 쳐다보면 되었을 것입니다.
글이 샛길로 샐까봐 여기에 대한 언급은 그만 줄이겠지만..
암튼 현대시대에는 직업이 벼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직업이 천차만별 엄청나게
다양하고 우주를 왔다갔다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으냐 안 좋으냐로 사주를 쳐다보는 다분히 이분법적인 이런 옛날의 시각이나
또는 옛날 사람들 사주를 표본으로 해서 현대인들의 사주를 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2. 무엇이 더 중요할까?
사주는 타고난 그릇이나 환경 등도 매우 중요한 것이고 이것을 잘 활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도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주를 해석할때 고전의 버릇들이 남아 있어서 자꾸 일간의 힘이 강하냐 약하냐..
즉 신강하냐 신약하냐의 구분을 아주 중요하게 보는데 여기에 목숨걸고 사주해석해 나가면
실전에서 맥을 못출 것입니다.
우리 인간사회는 그 사람(일간)이 잘 나고 힘이 있다고 대접해 주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몸담고 있는 조직이나 명예가 크면 자연스레 그 사람은 대접을
잘 받는 것이고 그 사람의 모양새는 볼품 없어도 그가 의식주와 돈이 풍족하면
자연스레 사람들이 따르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사주를 풀때 일간보다도 식상이나 재성 관성의 모양새를 더 살펴야 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하나만 잘 생겨도 그 사람은 기본이상은 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은 이런 식상 재성 관성등이 잘 생겨도 왜곡되어 있는
사주들이 많겠지만.......
여하튼 우리가 어찌할수 없이 고개를 숙이거나 아니면 동경하는 대상은
한 사람의 인간이 아니라 그 인간이 입고있는 빼지나 감투 아니면 돈이기 때문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3. 추신수 사주의 큰 특징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타고난 그릇이나 환경등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추신수 사주는 未월에 태어난 사주라는 것입니다.
未월이라는 계절이 엄청나게 더운 한 여름의 계절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주에서 흔히 말하는 조후(調候)라고 하는 것이 계절적인 중화(中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사주는 未월이라 이 조후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사주입니다.
아무리 다른 곳에 水기운이 있다 하더라도 일단
午월이나 未월은 조후의 편중성을 먼저 봐야합니다.
이 사주는 火기운이 많고 水기운이 부족한 水부족의 사주입니다.
이런 사주들은 국내에서 살거나 직업을 구하면 발전이 지연 지체되고 더딥니다..
되도록이면 해외(海外)와 인연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를 구할 나이에 일찍 바다 건너 해외에 나가서 사는 것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이런 사주들이 제일 인생이 꼬이는 것이 일생동안 해외는 가고 싶은데 못나가고
그냥 국내에서 사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주들은 제일 먼저 확인하고 물어볼것이
해외와 인연이 있는 직업을 갖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을 일찍 만들어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사주에 타고난 그릇이나 환경 특징등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고 남들보다 삶이 좀더 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추신수도 2001년도 미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여 국내에서
프로야구를 하지 않고 일찍 미국에 건너갔습니다.
당연히 처음엔 고생과 눈물젖은 빵을 먹는 세월이 있었지만 水부족을 채우는 ...
해외라는 외국무대에서 고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성공의 밑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4. 사주의 구조
월지에 식신 未토가 있고 천간에는 丁이 투간되어 있는 사주입니다.
일단 이 사주는 지지가 식상(食傷) 未토 戌토가 있고
일지에는 재성(財星) 酉가 앉아 있습니다.
식상이 천간에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이 사주는 월령(월지를 말함)을 식상이
점하고 있기 때문에 식신격의 사주입니다.
물론 태어난 시간을 의미하는 시주(時柱)에 따라서 격(格)이 달라질수도 있지만...
아무튼 식신격의 직업으로는......
필설지업(筆舌之業) 어학 문학 연예 예술 방송 교육등이 많고
또한 자기의 기운을 남들에게 표현하고 보여주는 운동 스포츠등의 직업군도 많습니다.
특히나 스포츠나 운동의 직업군은 일간이 약하고 상대적으로
식상이 너무 강하면 조금 불리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기운이나 기질을 관중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일간의 기운도 어느 정도 힘이 있어야 좋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간의 신강 신약개념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아니라...
같은 식상격이어도 식상이 좀 강하고 일간이 약하면 운동이나 스포츠 이외의 직업분야가 좋고
운동분야는 좀더 많은 힘이 요구되기 때문에
일간도 어느정도 힘이 뒷받침되는 신왕(身旺) 식상왕(食傷旺) 사주들이 유리하다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이 사주는 未월이라는 점이나 丁화가 투간되어 있어서 일간도 힘이 강한 사주입니다.
즉 이 사주는 신왕 식상격의 사주라 운동선수에 상당히 유리한 사주라는 것입니다.
5. 연간의 壬수와 연지의 戌토의 역활
여기서 또 하나 살펴볼 것이 연간의 壬수 관성과 식상 戌토의 역활입니다.
이 사주는 연주와 월주에 식상인 未나 戌 그리고 비겁인 丁 화와 관성인 壬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개 관성은 국가공직 또는 명예나 직장등을 의미하는데 ......
이것을 공직으로 잘 써 먹으려면 학문이나 글 공부를 의미하는
인성(印星)의 보좌가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 사주는 인성의 보좌가 약합니다.
그래서 추신수 사주는 국가공직이나 명예 또는 세월따라안정되게 승진하는
직장하고는 인연이 약합니다.
대신 관성 壬수가 식상들과 무리지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관성은 나의 재능이나 기술 표현을 쳐다봐주는 관객 대중 관중등이 됩니다.
관성(官星)이라는 것은 내가 고개를 숙여야 할 대상이기 때문에
이것이 명예가 아니면 관객 또는 접객의 대성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식상과 결합된 관성은 접객업 분야가 많습니다.
아니면 나의 재능 기술등을 쳐다봐주는 관객 관중등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경쟁자를 의미하는 비견 丁화가 투출되어 있고 이것이 丁壬합으로 묶여 있습니다.
물론 천간합이라는 것이 음양합으로서 삶의 극단성을 막아주는 역활도 하지만
이 경우는 경쟁이 치열한 단체운동이라는 환경을 의미하는 정도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壬수가 戌토 위에 앉아 있는데...
壬수는 戌에서 12운성의 관대(冠帶)에 해당합니다.
왜 壬이 戌에서 관대에 해당할까요?
관대라고 하는 것은 사회에 뜻을 세우기 전에 옷을 갖쳐입고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그리고 壬이 사회에 뜻을 세우는 단계는 亥와 子의 건록(建祿)과 제왕(帝旺)의 단계입니다.
즉 壬이 戌에서 관대인 이유는 바로 건록과 제왕인 亥와 子를 열어주는 전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주는 더운사주여서 水부족의 사주이라 했는데...
그래서 이 사주는 水나 金이 조후로써 중요한 역활을 하는 사주입니다.
그런데 이 사주의 좋은 점은 未토 옆에 戌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사주가 더우니 습토(濕土)인 辰토가 있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辰은 오히려 천간의 壬수를 입고(入庫)로 잡아 가두고
더운 기운인 巳午未 의 계절을 여는 역활을 합니다.
그러나 戌은 더운 열기인 火를 잡아가두고 추운 계절인 亥子丑을 여는 역활을 합니다.
자연은 辰월이 지나면 巳午未 여름이 오는 것이 진리이고
戌월이 지나면 亥子丑의 겨울이 오는 것이 진리입니다.
여름이 가을의 끝자락인 戌월에 죽어야 겨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역활을 戌이 하는 것입니다.
이 사주는 더운 사주여서 조후가 편중되어 있는데
이 戌이 조후의 중화를 절묘하게 잡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주에서 未와 戌의 형살의 조합은 좋은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6. 모든 기운이 酉에 모인다...(부인의 덕이 크다)
그리고 이 사주에서 가장 좋은 글자는 일지에 있는 酉금입니다.
이 사주는 모든 기운의 종착점이 酉로 몰려듭니다.
즉 일간 丁화가 식상을 거쳐 이 酉에 모인다는 것입니다.
재기(財氣)의 기운이 이 사주는 아주 강합니다.
특히나 이 酉는 문창(文昌)에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다 붙어 있습니다.
좋은 신살은 이 酉에 다 붙어 있으면서 사주의 모든 기운이 몰리는 곳이면서
이 酉도 사주의 더운 기운을 식혀주는 역활을 하는 글자입니다..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는 사주환경입니다.
이 酉가 신기하게도 부인의 자리인 안방에 앉아 있습니다.
부인의 덕이나 복이 많을 것이고.......
특히나 이런 사주들은 현명하고 좋은 부인등을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주들은 결혼해서 처를 얻으면 사회적으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신수는 오래 마이너리그에 있다가 2004년 결혼하고 나서 2005년에 메이저리그에 승격했습니다.
그리고 추신수는 자녀가 셋으로서 자녀가 좀 많은 편인데...
남자는 자식이 관성입니다. 추신수는 壬수가 관성인데 이 壬수도 이 사주에서는
조후를 잡아주는 글자라 약이 되는 글자입니다.
즉 추신수는 결혼하고 자식이 많이 생길수록 돈도 들어오고 번영하는 사주가 된다는 것입니다.
육친으로는 재성이 편재(偏財)이기 때문에
월급소득인 정재(正財)와는 비교도 안되는 큰 뭉칫돈을 벌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주가 편재만 있으면 다 큰 돈을 버는 것은 아니고
이 사주처럼 아주 좋은 글자의 역활을 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주처럼 편재가 크게 깨지지 않고 잘 있어야 합니다.
이 酉가 원국에서 원진(怨嗔) 기타 공망(空亡)등으로 깨져 있으면
그 좋은 점은 크게 삭감됩니다.
이 사주는 원국에서 酉가 크게 삭감되는 사주가 아닙니다.
물론 원국에 沖이나 격각(隔角)등도 이 酉를 삭감시키는 작용을 어느정도는 하지만
이런 충이나 격각은 원진이나 공망하고는 달리 역마로 쓰면 됩니다.
즉 돈버는 직업환경이 해외와 관련있는 역마적 직업형태로
돈 버는 환경이면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추신수 사주는 未와 酉가 격각이 되어 있는데...
이 未와 酉는 서로 격각이라 식상생재가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는 해외시장에서 돈을 벌면 오히려 큰 돈을 만질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례는 지면관계상 생략)
그리고 부부문제도 안방이 격각되어 있으면 불안요소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떨어져 사는 시간이 많아야 부부관계가 오래 유지됩니다.
추신수는 일년의 거의 대부분을 야구 때문에 집을 떠나서 사는 시간이 많습니다.
바로 이런 형태로 살기 때문에 이 격각의 해로움을 피해가는 것입니다.
추신수는 酉가 편재(偏財)의 부인이라 정재(正財)같이 조선시대 스타일의 부인은 아닐 것입니다.
편재라 밖에 나가면 폼나는 부인이고
때로는 자기 목소리도 강한 좀 잘난 여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여기에 천을귀인과 문창이 붙어 있어서 양처의 역활을 기본적으로 할 것입니다.
즉 남편이 사회적으로 잘 되도록 많은 헌신과 희생을 할 것입니다.
다만 이 사주처럼 안방이 격각이 되어 있으면...
부부가 같이 오랜시간 붙어 있으면 다툼의 여지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신수는 이를 일년의 많은 시간을 떨어져 사는 형태로 해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7. 기타 살펴볼 부분은...
나머지 특징중에는 이 사주가 未와 戌의 형살과
또한 丁未의 양인(羊刃)이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신살의 특징은.....
여러가지 특징중에서 기술성도 포함됩니다.
아마도 야구선수에게는 정교한 타격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니
이러한 기술성을 의미하는 신살이 많을수록 유리할 것입니다.
더구나 양인이 있다함은
손에 칼이나 총을 들고 있어서 큰 승부를 보는 능력이 강합니다.
승부욕 경쟁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신수가 그 오랜세월동안 무명의 시간과 마이너리그에서 눈물의 빵을 먹으면서도
참고 인내하며 결국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수 있었던 요인도
이러한 경쟁력 승부욕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주는 일지의 酉가 12신살의 육해살(六害殺)입니다.
육해라는 것은 저승사자가 가지고 다니는 폭탄 같은 것입니다.
여차하면 지상의 인간들을 섬멸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육해살에 천을귀인과 문창이 동시에 붙어 있으니
추신수는 이 강력한 무기를 싸움질이나 남을 죽이는 못된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자기 삶을 발전시키고 신분상승을 이루는데 아주 귀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육해를 잘 사용하면 자기의 신분상승을 이루는데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육해살이 있으면 신분상승의 욕구가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8. 운의 흐름은...
사주의 대운을 분석해야 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서 생략하기로 하고...
간단히 몇개만 살펴보면..
일단 추신수는 대운의 흐름이 지금까지 재성 酉를 도와주는 운으로 흘러왔습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이 사주는 대운에서 만약 재성 酉를 파괴하는 운으로 흘러왔다면
지금처럼 메이저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에 지금까지의 대운이 재성 酉를 방해하는 寅 卯 辰등의 인성운(印星運)으로
몰려왔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굴곡이 상당히 있었을 것입니다.
酉가 용신운이어서 그렇다는 말씀이 아니고
이 사주는 모든 기운이 몰리는 글자가 酉이면서 조후의 중화를 잡아주는 ......
즉 가장 힘있고 잘 생긴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사주에 식상과 재성이 아주 발달된 사주들은 기본적으로
사회활동성이 강한 사주에 속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주에 활동성을 저해하는 인성운이 오면 가장 해롭습니다..
잠깐 샛길로 빠지는 말씀이지만...
우리가 고전이론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신강신약론으로 공부하다보면 회의론에 많이 빠집니다.
특히나 추신수 사주처럼...
丁화 일간에 사주에 土 金이 강해서 신약하면 인성을 의미하는
木운이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공부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木운이 용신이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운은 木운과는 정반대로 흘러왔으니..
지금까지 추신수는 인생이 별 볼일 없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현실을 설명하지 못하니....
이 사주를 슬그머니 종재격의 종격사주라고 주장을 합니다.
아우생아 종재격((兒又生兒 從財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丁火가 투간되어 있으니 아우생아 가종재격(兒又生兒 假從財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는 사주입니다...
그러나 이 사주는 丁火가 투간되어 있고 未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서 종재격도 쉽지 않은 사주입니다.
아니면 壬수를 중히 쓰는 사주로 봐서 재자약살격(財慈弱殺格)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러다 최후엔.....
억부론으로 주장하다가 안 맞으면 나중엔 조후론으로 그냥 봐서 金水가 용신이네..
어쩌네 할 것입니다. 하나의 사주를 놓고도 여러가지 설들이 주장되는 현실이다 보니..
처음 이 사주공부 하는 사람들은 초입의 문턱에서 포기하고 말아버리는 현실이고
쓸데없는 논쟁만이 되풀이되는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사주 주인공이 살아온 인생을 보고 용신을 잡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이런식의 공부는 사주의 중요한 요소인 상담의 역활을 무시하고
오직 사주를 논평하는데 취우칠 위험성이 있는 것입니다.
사주는 논평이 아니고 상담입니다.
결국 이런 공부가 죽은 공부입니다.
사주를 볼때 용신을 보지 말고..
삶의 모습들을 희기(喜忌)로 보지 말아야합니다.
즉 좋으냐 나쁘냐의 이분법으로 보지 말아야 사주의 원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 사주는 용신론으로 대운이 설명이 안되는 사주라는 것이고
설령 용신론으로 사주를 본다해도 내담자에게 용신말고는 할 이야기가
별로 없게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인성이란
식상을 극하기 때문에 활동성이 극히 약한 성분이라 팔짱끼고 앉아서
공부 연구하거나 쉬는 성분입니다.
사주원국에 식상이나 재성이 강해서 사회활동성이 강한 사람이
인성운이 온다면 답답해서 미쳐버릴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사주원국과 대운의 언밸런스로 연결되어
자기 삶의 발전이 극히 미약하게 되고 지연되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인성이란 사주원국에 있을땐 모든 육친을 통제해서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활을 하지만..
한참 일한 시기인 20~50대에 인성운이 오면 발전이 거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고전에서 말하는 용신운이어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인성운은 공부를 하는 학창시절에 오는 것이 제일 좋고 아니면 활동성이 둔해지는
말년에 들어와서 팔짱끼고 앉아서 돈버는 부동산 유흥임대등의 일을 하는데 그마나 좋습니다.
아무튼 이 사주는 여러모로 대운의 흐름이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운의 흐름도 이 酉를 크게 훼손시키는 대운의 흐름은 아닙니다...
더 자세한 것은 지면관계상 이만 줄이고...
9. 2013년 癸巳년의 대박계약과 기타 논점
간단히 2013년 세운을 보면...
癸巳년은 원국의 未를 격각시킵니다.
내 밥그릇을 움직이게 하니 그동안의 생활터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밥그릇을 찾아서 움직이는 해입니다.
특히 巳는 12신살로 망신(亡身)이면서 천살(天殺)입니다.
망신이란 남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구설 시비 잡음등이 되는데 .....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은 이런 망신운에 운의 흐름이 좋으면
오히려 인기를 엄청나게 얻을수 있습니다.
구설 시비를 좋게 해석한다면 대중들이 유명인들을 자주 언급한다는 것이니
오히려 큰 인기를 얻은 데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망신은 내가 어찌할수 없는 외부적 환경에 내 속살이 많이 노출되는 것이니
유명 스타들은 운의 흐름이 나쁘지 않으면 이런 해에 큰 인기를 얻습니다.
물론 탈렌트인 박시후처럼 망신운때 잘못된 애정관계로 큰 명예추락을 겪기도 합니다..
박시후의 경우엔 망신중에서도 음욕망신의 경우에 해당된 것인데
망신도 그냥 망신과 음욕망신이 있어서 음욕망신에 해당될때
잘못된 이성관계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많습니다..
추신수의 경우엔 음욕망신이 아니고 그냥 망신운이라...
신시내티 레즈에서 맹활약한 이유도 이런 망신의 작용이 있엇을 것입니다.
추신수의 경우엔 2011년 辛卯년이 12신살의 연살(年殺)에 해당하는 해였습니다.
추신수의 경우엔 戌띠이기 때문에 巳년처럼 망신운이 들어오는 해보다
卯처럼 연살이 들어오는 해가 좀 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연살은 도화의 개념과 비슷한데..
예기치 못한 시선집중의 인지로 인한 소모지출 등을 말합니다.
이 해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구설과 소모지출이 있었는데..
특히나 辛卯년 처럼 지지로 卯가 들어오면 일지 酉를 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소모지출이나 기타 부정적 영향이 좀더 강할 것입니다.
(상세한 세부적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리고 이 巳는 천살에도 해당되는데..
이 천살엔 큰 신분상승을 이루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천살이란 염라대왕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통 이런 해에는 고시합격이나 당선 같은
신분상승에 관련된 일들에 유리하고 또한 큰 부동산의 구입이나 문서취득
계약체결등의 일 등이 많이 일어나는 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 巳가 공망에도 동시에 해당됩니다.
공망이란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시행착오를 의미하는데..
추신수의 경우도 텍사스 레인져스와의 계약이 한번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번의 줄다리기와 우여곡절끝에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FA선수들은 다 계약이 끝났는데 추신수만 될듯 안될듯 하다가 큰 계약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만약 공망의 해가 아니었으면 제일 먼저 쉽게 계약이 체결되었을 것입니다.
2014 甲午년은 지살(地殺)운이라 새로운 땅을 밟는 역마의 해입니다.
텍사스 레인져스로 새로운 환경으로 가는 해이기도 합니다.
보통 지살운에 이동의 기운이 강하게 오기 때문에 그 터전이나 발판은 그 전의 해..
즉 천살의 해에 그런 징조가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텍사스 레인져스와 7년 계약을 맺었는데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하고 본인에게도 월드시리즈 우승같은 좋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당연히 LA다져스의 류현진 선수하고 월드시리즈에서 같이 경기하는 그날도 상상해 봅니다.
다만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29庚戌대운의 戌대운은 일지 酉에서 보면 양인(羊刃)대운입니다.
여기서 戌대운은 텍사스와 계약이 되어 있는 2020년까지 중에서 대략 2019년까지인데..
양인운이란 건강적인 측면에서 수술이나 기타 몸에 상처 손상 부상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추신수 사주는 건강적인 면에서 볼때....
未월이라 未중의 乙목이 더운 열기에 타고 있어서 뼈나 관절 디스크등의 건강을 주의해야 합니다..
2007년에도 토미존 수술을 한 경력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물론 추신수 사주는 더운 사주라 폐나 기관지등의 호흡기 관련 질병도 조심해야 하는데
운동선수이니 만큼 뼈나 관절 등의 건강이나 부상을 더욱 여러모로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몸 건강히 부상을 주의한다면 분명 앞으로도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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