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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주풀이 /간단한 풀이

공공장소 음란행위 김수창 전 검사 사주풀이 -심리적 요인으로 보는 원인분석-

요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전 제주지검장이란 분의 사주이다.

좋은 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더 좋겠지만 아쉽게도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해서 좋지 못한 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멘붕상태 뿐만 아니라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다.

그것도 보통 사람도 아니고 한국사회에서 소위 사회지도층(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라는

법조계의 지검장이라는 아주 높은 분이 음란행위를 했으니 말이다.

아래에서  이 분의 사주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김수창  전 검사

출생   1962년 9월 4일 (만 51세), 서울 | 호랑이띠, 처녀자리
학력    연세대학교 법학과

 

0   乙   戊   壬

0   巳   申   寅

 

61   51   41   31   21   11   1

乙   甲   癸   壬   辛   庚  己

卯   寅   丑   子   亥   戌  酉

 

대체적으로 성도착증이나 노출증 환자들은 노출된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통해

일시적인 성적 쾌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그 증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듯하다.

 

좀 거창하게 말하는 분들은 정신분석학으로 프로이드가 주장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까지

인용하여 이를 설명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성장과정에서 엄한 가정교육이나 사춘기때

성적억압으로 억눌린 심리가 왜곡된 모습의 음란행위로 나타난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듯하다.

 

아주 전문적인 심리적 부분이나 거창한 이야기는 필자의 능력이 안되는 관계로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이러한 상식밖의 음란행위를 하는 분들 중에서는 의외로 평소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즉 공공장소에서 요상한 음란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평소에는 멀쩡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같은 일탈행위의 내면에는 장기간의 스트레스도

중요한 주범이 아닐까 한다. 특히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평소에 성취욕이 강하니

이러한 억눌린 스트레스의 강도가 훨씬 더 클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이분의 사주를 한번 들여다보기로 한다.

 

이 분 사주는 전형적으로 법조인에 잘 맞는 사주에 해당한다.

법조인 사주에서 흔하게 보는 형살(刑殺)이 아주 강하게 구성되어 있다.

즉 지지에 寅巳申 삼형살이 강한 사주인데 대체적으로 현대시대에는 이 형살이 강한

사주들이 법조인이나 의사들의 직업이 상당히 많다.

 

우리가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가 삶에서 안좋은 일을 당하면 이 형살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시각은 상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 사주를 보고 음란행위를 한 이유를 이 형살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푸는 분들이 있다면

사주를 너무 단편적이고 편협하게 보는 경우가 될 것이다.

 

요새는 능력있는 분들의 사주에서 많이 보이는 것이 이 형살이다.

 

직업적인 부분에서 이 사주를 좀 더 살펴보면..

월지(月支) 정관(正官)천을귀인을 대동하고 잘 있고 연간(年干)에 인성(印星) 壬수

소통이 잘 되어 있는 사주이다. 관인소통이 잘 되어 있고 여기에 형벌권을 의미하는 형살의 조합이니

법조인의 사주에 아주 잘 맞는 배합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인성 壬이 공망(空亡)에 해당하고 월간에 있는 재성(財星) 戊토의 극을 받고 있는

모습은 약간은 아쉬운 대목이다. 이 분은 연세대를 졸업했는데 아마도 초년 학창시절에 서울대를

가기엔 이런 부분이 방해요소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월지에 정관 申이 연지에 있는 寅목의 충으로 간섭받고 있는데...

이런 사주는 운에서 명예를 의미하는 관성 申의 세력이 꺽이고 寅이 세력을 얻는 시기가 되면

언제든 파관(破官)라고 낙직(落職)의 세월이 있을 수 있다.

 

이 사주의 운의 흐름을 보면 21 辛亥  31 壬子  41 癸丑 등으로 이 정관 申을 관인소통으로

아주 잘 보좌해주는 인성운으로 흐르고 있다. 조직내에서 결제권이 높아지는 식으로 승진이나

명예를 쌓아가는데 상당히 유리한 운의 흐름이다.

 

그런데 이 사주의 가장 아쉬운 운의 흐름은 50대부터 들어오는 51 甲寅 대운이다.

대개 50대에는 인생에서 성공이냐 아니냐의 부침이 아주 강한 시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사주는 이 甲寅대운이 들어오면서 관성 申을 꺽어버리는 것이 아주 아쉽다는 것이다.

 

특히 원국에서도 결제권을 의미하는 인성 壬이 공망이라 아주 높은 승진이나 결제권을 얻기는

한계가 있는 사주인데 운마저도 검찰이라는 조직에 있는 사주가 관성을 꺽어버리는 운이 들어오니

승진은 고사하고 파관하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51 甲寅대운 중에서 2014년 甲午년은 관성 申금을 힘들게 하는 조객(弔客) 상문살(喪門殺)

들어오는 해에 해당하고 화개운(華蓋運)이라 그 동안의 했던 일을 청산하는 해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육친적 해석으로도 寅午火로 식상이 확장되는 해이니 관성 申금이 힘든 해에 해당한다.

 

아마도 음란행위의 일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다른 일로 조직을 그만두는 일이 발생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심리적인 요인으로 이 사주를 한 번 살펴보자.

 

일단 이 사주는 乙목 일간에 월지에 申이 있는 사주라 정관(正官)이 강한 사주에 해당하는데

알다시피 정관은 법 질서 규율 규범 등과 같이 뭔가 반듯한 신사의 이미지를 말한다.

 

전체 조직이나 규범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성분이 되기 때문에 왠만한 스트레스는 꾹 참고

조직을 위해 헌신하려는 특징이 강하다. 한마디로 체면을 중시하는 기질이다.

그래서 정관격들이 조직과 잘 맞는 것이다.

 

특히나 이 정관이 오행으로 金을 의미하는 申금이다.

金의 성향도 구조화적이고 원칙적인 성향에 가장 보수적이고 틀을 중시하려는 기질이다.

보수적인 집단을 의미하는 검찰조직에 딱 맞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 사주의 심리적 불균형은 일지에 있는 巳火 상관(傷官)이다.

상관이란 관을 파괴하려는 기질이라 정해진 틀이나 규율을 상당히 싫어하고 자유분방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 자유분방함을 의미한다.

 

이런 상관이 일간(日干) 乙목 바로 밑인 일지(日支)에 않아 있으니 본인의 마음속에 있는

본능적인 심리이 상관을 더 갈구할지도 모르는 사주이다. 특히나 이 상관이 오행으로

표현에 더 익숙한 火에 해당하니 이러한 자유분방한 마음은 더 강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이 사주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기운이 월지(月支)와 일지(日支)에서 서로 대립하고 있으니

분명히 마음속에 혼란이 생길수 밖에 없다. 만약에 여자사주였다면 거의 100% 조울증의 사주이다.

아마 이분도 이런 감정기복의 문제가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또한 이 사주는 이 세상에 태어날때 원래 입고 나온 옷을 의미하는 격(格)은 정관격이라

직업환경전체 조직이나 규범 규율을 따지고 살아가야 좋은 사주인데 비하여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본능적인 심리는 이 상관(傷官)을 향하고 있으니 이중적인 심리속에서

갈등이나 스트레스에 아주 취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검사라는 직업이 남들 눈치도 보면서 체면도 챙기고 규범을 준수해야 하는 정관이라

늘 겉모양은 말끔한 신사로서 살아가야 하니 마음속에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할 것인가?

 

그런데 마음속 본능은 그와는 반대로 뭔가 훌훌 털어버리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도

강한 사주이니 스트레스가 극단에 이르면 자기를 통제하는 힘이 떨어질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부분도 이러한 이중적인 심리구조속에서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한 상황속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50대가 넘어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까?

그것은 운의 흐름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의 운의 흐름이 20대부터 40대까지는 水의 인성운으로 흘러왔으니 상관 巳화가 세력이

약한 흐름으로 이어져 왔다. 그러니 자유분방함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기를 통제하고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세월속에서 상당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왔을 것이다.

 

그러나 운이 51甲寅으로 바뀌니 드디어 상관 巳화가 寅에서 장생(長生)하니 그 기운이 강해진다.

자기를 절제하고 통제하는 성분인 인성(印星)이 약해지고 자유분방함을 의미하는 상관(傷官)이

강해지니 그 동안의 억눌렸던 감정들이 일시에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른 관점으로 이 사주를 살펴보자.

즉 이 사주는 월간(月干)에 있는 정재(正財) 戊토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사주에서 이 정재(正財) 戊토는 세력이 만만치 않게 강하다.

 

궁성론(宮星論)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식신궁(食神宮)인 월간에 戊토 정재가 있으니 식신의

생을 받을 수 있다고 보아 그 세력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고 특히 지지를 보면 戊토가 일지인 巳에

녹(祿)을 깔고 있으니  그 기운이 더 강한 재성이다.

 

또한 戊토 정재가 申위에 앉아있는데 戊는 申을 보면 문창(文昌)에도 해당한다.

문창이란 대개 그 기운이 순행으로 잘 흘러가는 수기유행(秀氣流行)의 흐름이라 학문이나 예술을

이루는데 긍정적인 느낌으로 보는 것이기도 하고 자기를 표현하는데 능숙한 기질을 의미한다.

 

재성이 문창에 해당된다 함은  세상밖으로 이 재성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도 된다.

 

그런데 재성(財星)라는 특성은 인생을 재미있게 살고 즐겁게 살고 싶은 욕구를 의미한다.

따라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배설하는 식으로 육체적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재성의 속성은 육체적 탐닉으로 보아서 섹스나 생식기능으로 보기도 하는 것이다.

남자사주에서 재성이 많은 사주들이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도 이런 바탕에 근거하는 것이다.

 

이 분 사주는 이 정재 戊토가 월간에 드러나 있으면서 그 세력이 강해서 만만치 않게 육체적 즐거움

대한 추구성향이 강한 사주라는 것이다. 그런데 타고난 직업적 환경이 정관의 체면중심이고 명예중심의

검찰조직이다 보니 이런 육체적 즐거움의 삶을 가슴속에 꾹 참고 살아왔다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20대부터 50 전까지의 운이 이를 억제하는 인성운이었으니 얼마나 답답했겠는가?

 

위에서 이 사주는 정재 戊토가 인성 壬수를 극하고 있는 것이 불안요소라 했는데..

인성이란 윤리 도덕등을 의미하는 것이니 삶에서 자기 통제능력이나 절제능력을 의미한다.

그 동안의 삶은 운에서 이 壬수를 강하게 견인해주는 水인성운이라 이 戊토 정재를 억누르고

살아왔는데 51 甲寅대운부터 火 상관이 강해지는 시기가 도래하니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이 분출한 것이다.

 

특히 2014년 甲午년은 이 戊토가 午에서 양인(羊刃)에 해당한다.

양인이란 번개불에 콩 볶듯이 빠름이나 갑작스러움 쾌속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육체적 탐닉이나 즐거움이 자기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분출하는 해에 해당한다.

그래서 한국사회에서 큰 명예가 되는 검찰조직의 지검장이란 신분도 망각한체 남들 다보는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로 세상 사람들의 구설에 오르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라 생각한다.

 

이상 사주로 살펴보았는데...

물론 사주 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외적인 부분들이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주로 바라본 심리적 요인들도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그래서 사주를 공부하다보면 사람을 미워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사주공부라는 것이 사람을 이해하게 만드는 부분이 크다.

그렇다고 이 분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부분을 옹호하자는 말은 아니다.

분명 잘못한 행동이다.

 

하지만 당사자는 얼마나 창피하고 마음이 괴롭겠는가?

그리고 국민에게 자기 일탈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치료도 받겠다고도 했다.

 

앞으로 심리적인 불안요소나 기타 왜곡된 부분들을 치료를 통해 훌훌 털어버리고 건강한 삶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