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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학습방/학습 사주풀이

10. 사이코패스와 행복공포증

 

재산님...상담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제 되도 안는 실력으로 풀어서 한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피해주고 싶지 않아 여기에 올립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분의 상담 의뢰한 글입니다.

절심함이 느껴지는데.. 제 주제에 나설 일이 아니라.... 가능한 배운만큼 풀어드리는데...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재산님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여자분이 올린 사연입니다)

음력으로 1983년(계해년) 11월 19일 술시생 여자 입니다.

어려서 친오빠에게 많이 맞고 자라고,  친어머니에게도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한 어머니 때문에 오빠에게 맞아 이마에 흉터가 생기고 갈비뼈도 부러지고 코뼈도 부러지고, 장롱에 들어있는 쇠파이프로 맞아 온몸이 골병이 들고 너무 심하게 맞아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도 엄마가 그냥 봐달라고 해서 14살부터 20살때까지 맞고 살다 20살부터 부지런하게 돈을 모아서 20대 중반부터는 집안에 도움없이 혼자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20대부터 너무 악착같이 돈을벌려고, 야간에 일을했고, 어려서 많이 맞고, 어머니가 혼자 돈을 벌어서 집안일 밥이나 살림 청소등을 12살때부터 하다보니 몸이 많이 상해서 27살때까지 돈을 벌고 잠시 쉬고 있는데 몸이 골병이 들었는지 위장이며 일자목이며 안구건조, 무릅등 몸이 전반적으로 않좋아서 지금 4년쯤 쉬고 있고  또한 중간에 아버지가 암 수술을 받고 해서 아버지 간병을 하고 제 아픈몸을 추스리느라 4년쯤 쉬면서 제가 벌어둔 돈을 거의 다 소진하여 이제 다시 일을 구하려 하는데 서비스직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 나이도 들고 하여 다시 일을 구하는데에 있어서 어떤일을 구해야 할지 걱정이 됩니다. 서비스직을 계속 하기에는 무릅이나 건강이 좋지가 않아서 걱정이 되고 대학을 디자인쪽으로 나와 사무직도 서투릅니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여 자격증을 딸까 생각을 하는데 사주와 맞는지와 지금 4년쯤 만나는 남자친구도 형편이 좋은 상황이 아니고 오래 만나기는 했지만 서로가 미래에 대해서도 서로 불확실하여 전반적인 직업, 결혼, 재물, 형제, 부모등 의 사주가 궁금합니다. 

오빠는 음력 1981년생 2월 16일 신시생인데 지금 알코중독에 인격장애로 정신병원에 1년정도 있다 퇴원을 했는데 여전히 알콜중독에 이제 제가 집에 없어서 그런지 부모님에게도 손찌검을 해서 아버지도 코뼈가 부러지고 집안에 집기와 문짝등 다 부시곤 합니다. 남아나는 살림이 없습니다.
오빠가 인격장애가 있고 알콜중독이라 못된짓을 하는것 같은데 아들만 바라보는 엄마는 조상귀신이 들어와서 그렇다 착한 아들이 그럴리가 없다며 착한아들을 귀신이 조정한다고 여겨서 천도제를 비롯한 굿을 4회정도 걸쳐 3000만원쯤 들여서 하고 정신병원을 보내고 병원비와 간식비도 주고 있어서 참 갑갑합니다.

제가 너무 맞고, 회사일을하면서 집안일하고 오빠에게 시달리다 지쳐서 돈을 벌어 독립할때는 정말 10원 한푼 보태주지 않았는데 정말 휴지 하나를 사서 주지 않았는데 아들을 위해 말도 안되는 굿을 하는데 몇천만원씩 쓰고 집안일 수리, 도배나 장판 김장등 집안 일을 할때는 저를 부르는 어머니에게도 지치고 술만 먹으면 따로 독립해 살고 있는 저에게 찾아와 한밤중에도 와서 문을 두드리는 오빠에게도 지쳐갑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이런것을 이해해주고 결혼을 해줄 남자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러합니다.
그래서 사는것도 지치고 우울하며 사는것 자체가 고생인것 같고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마지 못해서 살고 있고 죽지 못해 산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어려서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어머니가 돈을 좀 벌어서 재산이 좀 있는데 대놓고 딸은 살림밑천이라고 이것저것 시키고 부탁을 하고 재산은 원래 장남에게 다 물려 주는것이라고 나는 손자가 태어나도 외손자보다는 친손자가 이쁘다고 이렇게 말하는 엄마에게도 많이 지쳐갑니다. 
재산은 물려받고 이럴 생각은 없고 자수성가 하고 싶은데 대놓고 차별을 하니 늘 그렇게 차별을 해도 당할때마다 마음을 많이 다칩니다.

 

딸이 4년동안 만난 남자가 있는것을 알면서도 어느 곳에 가니 딸이 비구니 즉 스님이 되면 아들이 좋아진다고 하니 저보고 스님이 되라고 하고 참 힘이 듭니다.
20살이 되었을때 오빠 때문에 생긴 흉터가 많아서 얼굴에 있는 흉터는 컴플렉스가 되어 수술이나 레이져 치료 좀 해달라고 하니 전생에 니 업이니 그냥 살아야 되다 하는데 오히려 고치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냥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나중에라도 제가 돈을 벌어서 흉터를 없애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이마 가운데에 2곳 그리고 인중에 흉터가 있습니다. 이마야 가리고 다녀도 되지만 인중은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또한 오빠가 초,중,고 다 운동을 하여 몸도 좋고 힘도 세고 술을 먹으면 눈빛이 변하고 살기가 보입니다.다른 사람도  때려서 전과도 있고 뭐 알콜중독의 여러모습을 보입니다. 술먹고 자면서 똥오줌도 싸고 술먹을 돈이 없으면 아빠 지갑에서 돈을 빼가고 이러는데 평생 정신못차리고 살지도 궁금하고 또 살기가 보여서  부모님을 술먹고 죽이지는 않을지도 걱정이 많이 되어 부모님께 전화가 한동안 없으면 오빠가 혹시 죽이지는 않았나 걱정을 합니다. 저와 오빠의 전반적인 사주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니와의 관계가 여전할지도 궁금합니다. 어머니는 음력 1960년생 3월 28일 진시생입니다.
형편이 좋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기니 꼭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본인(여)  1983년  11월  19일(음력)

75 65 55 45 35 25 15 5

 

2. 오빠 (남)  1981년 2월  16일(음력)

75 65 55 45 35 25 15 5

 

3.  엄마 (여)  1960년 3월 28일(음력)

76 66 56 46 36 26 16 6

 

<답변하기>

사주명리학이 좀더 선진화가 되고 고급의 상담학문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생각합니다.

천도제나 굿을 권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나 개념없이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위의 어머니 같은 분들은 각성을 해야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말씀은 이만 줄이구요.

 

이 사주를 올리신 여자분의 사연이 안타깝습니다..

장기간의 폭력에 어떻게 견디셨는지 참 세상이 무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럼 사주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이 여자분이 사주를 올리시면서 태어난 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이 그냥 戌시 오빠는 申시 어머니는 辰시 하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좀 정확히 몇시 몇분에 태어났는지를 적어주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60년대생인데 기본적으로 60년대는 시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대라 태어난 시간에 대한 신빙성의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어머니 사주는 卯시 일수도 있습니다. 어머님 사주는 卯시나 辰시이면  남편복이 떨어지는 사주이기 때문에 巳시일 가능성은 희박하구요. 만약 어머니가 어렸을적에 아버지복이 떨어졌다면 卯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辰시여도 사주 해석하는데는 큰 차이는 없지만 卯시일경우가 초년의 아버지복이 더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또하나는 이 83년생 여자분도 태어난 시간이 좀 정확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대개 印多사주들은 상담을 해보면 10명중에 거의 80퍼센트 이상이 부모복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새 태어난 친구들 사주는 더 그렇습니다. 가끔 1~2명정도가 부모와 인연이 안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극단적으로 부모와 코드가 안맞는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인다사주들이 보편적으로 부모하고의 관계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는 戌시이면 인성의 점수가 극단적으로 편중되어 있지 않아서 위에 올려진 사주로만 보았을때는  부모복(특히 어머니복)이나 부모하고의 관계가 나쁜지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 사주가 戌시가 아니고 亥시라면 시주가 乙亥가 되는데 이 경우라면 완전 水印多로 흘러가기 때문에  초년의 부모복이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酉시여도 어머니하고의 관계가 부정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酉시는 어머니하고의 관계가 아주 극단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가끔 부딪칠수 있는 사이일수는 있습니다.  즉 戌시라면 아버지복이 떨어지는 부분은 정확히 알수 있지만 어머님에게 폭력을 당할 정도로   어린 시절에 힘들었다고 보기엔 조금 힘들다는 것이고 亥시라면 어머니복이 떨어지는 사주가 되고  초년의 丑대운도 아버지복을 상당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亥시일 경우엔 이분이 올려주신 내용처럼 부모복이 떨어집니다. 또한  酉시여도 亥시처럼 어느정도는 동일하게 초년의 부모복을 볼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다라고 해서 전부 부모복이 있는 것이 아니고 1~2명 정도의 특이한 경우도 있으니

이 분도 그냥 戌시이면서 어머니와 관계가 부정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주라는 것은 일정부분 통계성이 중시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주를 상담하는 사람은  늘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염두해 두고 접근해야할 것입니다.

 

일단 어머니와 오빠의 사주를 먼저 간략히 살펴보면...

이 세사람의 사주중에서 어머니와 아들은 사주는 한눈에 봐도 사주가 많이 닮아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코드가 맞을 가능성도 있지만 문제는 아들의 사주와 아들의 스타일이 문제입니다. 아마도  초년에 아들이 자기 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삐뚤어진 부분은 어머니를 포함한 부모의 문제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어머니 같은 사주들이 가장 보수적인 스타일들이 많습니다.

그 보수성이란 이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아선호 사상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잘 아시겠지만 이 분의 어머니 같은 사주들은 경제관념도 강해서 굉장히 생활력이 강합니다.  문제는 이 어머니도 초년에 부모와의 인연이 떨어지는데다 더 문제는 남편복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글 올리신 분의 표현중에 본인이 12살때부터 어머니가 밖에 나가서 돈을 버셨다는 표현이 있는데

무능한 아버지와 밖에 나가서 돈을 버는 어머니가 있는 이 가정에서 이분의 오빠는 상당히 잘못될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마도 오빠가 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 부분도 이런 가정환경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밑에다 다시 적겠습니다.

 

이분의 어머니의 사주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구요.

다만 이 어머니도 나름대로 자식을 위해서 열심히는 사셨는데 참 안타까운 것이 진정한 자식사랑이

뭔지 몰랐다는 것입니다. 물론 먹고살기 바쁜 서민부모들의 공통적인 비애이기도 하지만....

아들이 삐뚤어져가는 것을 바로잡지 못하고 또한 그 밑에서 고통받는 딸을 못본체하면서도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천도제나 굿으로 몇천을 날리는 이 꼴통같은 행태가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들의 사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나의 사주를 보고 알콜중독이나 폭력성향 같은 인격장애를 맞히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맞히는 것이 의미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대신 이러한 유형의 사주들은   어떠한 심리적 문제가 있는지를 캐치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이것을 캐치하다보면 폭력성향이나 알콜중독의 문제는 부차적으로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특히 고전이론 공부하시는 분들중에는 이분의 오빠 사주가 인격장애라고 하면 사주가 파격이어서   그렇다는 논리를 펴는데 어떻게 이 세상의 다양한 사람의 심리나 생활모습들을 단 하나의 논리인 사주가 성격이네  파격이네 하는 논리로 이야기 할수 있는 것인지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참 문제가 많은 논리들입니다.

 

이 분의 오빠 사주도 고전이론으로 보면 원래는 정관격의 4길신의 사주입니다.

그런데 이 사주는 정관을 파괴하는 식상이 너무 많은 사주입니다. 바로 고전이론에서 가장 흉하다고 보는  상관견관(傷官見官)의 사주입니다. 거기다 이 사주는 신약사주여서 더욱 흉하게 볼 것입니다.

특히 일간 戊토가 자좌(自座:일지를 말함)에 뿌리인 戌토를 깔고 있으니 종격의 사주도 되지 못합니다.  신약을 해결하는 것은 종격으로 가는 것인데 그러지도 못하는 사주에 파격이 될 만한 조건들은 다 갖추고  있으니 아주 흉하게 볼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시각들이 이 여자분 오빠의 알콜장애나 폭력성향 같은 불안장애의 유형들을 달리 설명을 못하니  그냥 파격사주이거나 상관견관에 신약사주여서 그렇다는 아주 궁색한 논리로 몰고간다는 것입니다.  의식있고 상식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논리가 얼마나 허접한지 알것입니다.

 오행의 불안장애만 잘 공부해도 하나의 사주를 보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심리적인 불안장애의 형태들을 알수가 있습니다.

 

먼저 이분의 오빠사주는 사주가 조금 불안정할수 있는 것이 金과 木이 강한 사주입니다.

이 사주는 두 극단적 오행의 기운이 강한 사주입니다.

사주는 극단적 두 개의 세력이 대척점을 이루고 있는 유형들이 불안합니다.

이런 사주들은 사건사고나 건강적인 문제에 취약할수 있을 개연성이 많습니다.

특히 사주원국이 木과 金으로 양분되어 있는 사주들은 늘 이런 사건사고나 건강의 문제를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사주들을  금목상쟁( 金木相爭)의 위험성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일단 이 분 오빠는 양립할수 없는 木의 성격과 金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부딪치니 마인드 자체가 늘 언밸런스합니다.  자유주의자와 원칙주의자는 늘 살면서 심리적으로 갈등구조를 내포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이분은 木이 관성이라 가슴속에 잠재된 욕망이 존재하면서 남에게 상당히 지기 싫어하고  비교당하기 싫어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독하지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인간지향적이고 배려적인 성향이라.... 지기는 싫어하는데 결정적일때 남을 배려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본인이 이런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이 분은 자기만의 뚜렷한 룰이나 원칙 자기기준이 존재합니다.

이 세상은 자기 뜻과 원칙 룰(rule)대로 흘러가야 합니다. 사람들을 배려하기도 하는데  또 자기 마음한쪽에서는 아무 사람하고 사귀지 못하고 극단적으로 사람을 가리는 이중성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대개 이런 유형들을 상대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피곤할수 있습니다.

최고로 인정받기를 원하면서도 자기만의 원칙이나 룰이 있으니....

부모나 주위의 사람들이 본인에게 조금만 관심을 덜주면 자기를 방치한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접근하면 이 때는 자기의 생각하는 룰이나 기준 또는 코드가 맞기를 요구하니... 이러한 극단성으로 인하여  이 분의 비유를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입니다.   물론 이 여자분의 오빠 자신이 이러한 이중성이 더 힘들겠지만....

 

그리고 이 오빠분의 문제가 더 심각한 것은 다음과 같은 문제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대로 이  분은 남들이 자기를 최고로 인정해주기를 원해서 관심받기를 좋아하기도 하면서  이 세상이 자기 뜻이나 자기 코드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특히 이 오빠분은 사주원국이 무인성(無印星) 사주입니다.  그런데 사주자체는 관성의 기운이 높으니 남들이 본인을 쳐다봐 줘야하고  또한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한참 예민할 시기인 15己丑대운때 인성운이 강하게 들어옵니다.  초년의 인성운 때는  더 빡세게 부모나 주위의 사랑을 받고자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를 보살펴줄 어머니는 이 시기에 밖에 나가 돈을 벌었습니다.

즉 이 오빠는 이 시기에 자기와 코드가 잘맞는 부모가 옆에서 사랑으로 보살펴 주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문제가 덜 했을 것입니다.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되는데 본인인 방치당했다고 생각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창시절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가정환경이나 학교문제가 있으면  이런 사주들은 모든 것을 극단적으로 포기할수 있습니다.

 

특히 이분 오빠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많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능력이 없어서 어머니가 돈벌러 나가  내 학창시절이 힘들었다는 것에 대한 분노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아버지를 폭행하는 패륜을 저지르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또한 두 살 아래 동생에게도 폭력을 14세부터 20세 사이에 행사했는데...

어머니  대신 12살부터 밥도 하고 살림도 도맡아 하는 착한 동생이 보기 싫었을 것입니다.

말 잘듣고 힘없고 착한 동생을 자기의 분풀이나 울분의 대상으로 삼았을 것입니다.

 

이 여자분의 오빠는 지금 제가 보기에 두가지 문제가 같이 존재합니다.

즉 이 세상이 자기 뜻대로 안되면 모든 것을 포기할수 있다 했는데 그 두가지가 형태가 자기를

이 세상과 단절(폐쇄)시키는 것과 보복하는 것입니다. 이 오빠는 자기를 폐쇄시키는 것을 알콜을 마시는 것으로  해결하고 있고 또한 보복하는 것은 힘없는 자기동생이나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 보복적 형태가 더 심해지면 사회에 보복하는 사이코패스의 형태가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아들 사주는 양적인 기운인 관성이 힘이 있어서 충분히 더 큰 사이코패스의 기질도 충분히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힘이 약한 가족들에게 폭력을 해사하지만 더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면 이 아들의 문제뒤에는 어머니가 존재합니다.

 

어머니 본인은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부분을 전혀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아들의 문제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본질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아들을 사랑하고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이 부분도  본인 눈높이의 자기 만족의 사랑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이분 어머니의 사주도 자기 뜻대로 해야하는 사주입니다. 즉 변할수 없는 자기기준이나 룰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돈벌어서 아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 그것이 아들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집착적인 사랑입니다. 그 부정적인 형태가 거액을 들여서 천도제나 굿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들이 바라는 것은 그것이 아닐 것입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사랑스럽고 자기와  아들이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들 입장에서는 자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머니가  원망스러울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글 올리신 여자분의 사주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여자분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그냥 잘못이라면 착하게 태어난 것이 죄일 것입니다.

이 여자분은 잘 아시겠지만 인다사주라서 매우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어합니다. 물론 水印多라서

미래에 대한 걱정 두려움이 강하니 한편으로는 안정된 공간이나 나를 지탱해줄수 있는 사람에 대한

의존적인 성향도 상당한 스타일입니다.

 

그러면서도 매우 배려적이고 인간적인 스타일입니다. 어머니가 조금만 이뻐해줘도 가족을 위해서

헌신할 스타일인데 참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12살부터 어머니를 대신해서 살림을 도맡아 한 착한 딸이  가족의 폭력에 노출되었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제가 이 여자분에게 한가지 말씀을 해주고 싶은 것은 강해지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약할수록 당하고 밟힐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여자분도 여렸을적에 부모나 주위의

상당한 인정과 칭찬을 받아야될 시기에 오히려 장기간의 폭력에 노출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이 여자분도 심각한 불안장애가 존재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여자분은 공황장애나  폐소공포증이 존재할 것입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여자분은 장기간의 폭력에 노출되어  내가 가족을 버리면 나의 인생이나 나의 가족이 어떻게 될까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즉 이 분이 올리신 글에서는 어렸을적에 가족에게 폭력을 그렇게 당하고도 욕한마디 없이 오히려  가족을 걱정하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긴다는 것입니다...

 

이 여자분의 사주 스타일들은 내가 사람들이나 가족에게 착하게 배려하고 헌신하지 않으면 내가

버림받을까봐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본인이 행복한 것을 두려워합니다.

본인의 행복보다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공포증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은 되도록 밀어내고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면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장기간의 폭력에 노출되었으니 그 증상은 더 심할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머니나 오빠들은 본능적으로 이 여자분의 이런 심리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때려도 절대로 자신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을뿐더러 오히려 딸에게는 막 부려막고

함부러 해야 오히려 자신들을 위해 더 헌신하고 배려할 것이란 고약한 심리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머니란 사람은 아들을 위해서는 수천만원을 써도 딸에게는 한푼도 쓰지 않으면서 집안일은

개처럼 부려먹는 형태는 바로 이런 증상들의 또다른 형태입니다. 특히 오빠라는 사람도 본능적으로

이런 여자분의 심리를 알기 때문에 더욱 폭력적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여자분이 좀더 강하게 어머니나 오빠에게 대항했더라면 함부러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일 문제는 꼴통같은 어머니이고 오빠이겠지만 이 여자분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이 여자분은 앞으로 가족하고는 단절하고 사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본인이 가족과 떨어져 지낸다고 하셨지만 마음속으로 가족을 지우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가족들의 뒤치다거리에 시달리면서 대접은 못받고 사는 불쌍한 삶이 될수 있습니다.  가족하고의 거리만의 단절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독하게 마음먹고 마음속의 단절도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들을 위해서 딸은 스님이 되어도 좋다고 하는 어머니와 살 이유가 있겠습니까?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람은 강해지지 않으면 약자로써 밟히고 무시당할수 있습니다.

물론 가족간의 문제를 제가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는 부분도 있는데 어차리 사주도 마찬가지이고

우리 인생이라는 것은 도덕적인 개념의 선과 악의 아니라 원인과 결과만이 있는 삶일 것입니다.

 

부디 좀더 강해지시길 바라고 나머지 직업적인 부분이나 기타 다른 자세한 문제는

글이 길여져 생략합니다.  다만 이분이 하시고자 하는 부동산 관련일도 사주구성상 印多의 사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잘 많을수 있는 사주입니다.  이분은 건강상으로 뼈나 관절의 문제가 있을수 있는 사주이니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건강에도 신경을 쓰시기 바라고 제가 위에서도 말씀드린 정신적인 불안장애도 치료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것을 계속 방치한다면 이분의 앞으로의 삶에도 부정적일수 있습니다.

 

이분은 지금까지의 폭력으로 인하여 집착적 분열증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나는 늘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라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면서 동정받고 싶어하고 그러면서  이 세상사람들이 불쌍한 나를 위로해 주기를 바랄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이  불행해지는 것에 익숙해질수 있는 이러한 부정적 증상은 이 여자분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고쳐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린 행복공포증으로 인하여 결혼시에 남자를 고를때도 나보다 못한 무능한 온달을 만나 헌신하는  평강공주가 되실수 있으니 제가 드린 말씀을 참고하시어 꾸준히 본인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고쳐나가는 긍정적인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인 혼자만의 힘으로 고쳐나가기가 힘들다면 요새는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클리닉이 잘 발달되어 있으니  이런 곳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님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내상(트라우마) 을 치유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늘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00님이 제 글을 참고하시어 좋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0001님 12.03.11. 20:45
재산님 좋은 말씀 있으실거라 기대합니다... 제 주제에 상담하려면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내가 아는 선에서 불확실하다고 하는건 전 답하지 않습니다.. 희망를 줄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깟 구라 치는건 어렵지 않지만... 제가 잘 모르는 답으로... 팔자를 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린거고.. 월요일 까지 답드린다고 했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비들.... 한 사람 일생 가지고 장난질 하는거... 지금도 만연합니다... 돈에 환장한 사이비들.... 음양오행.. 육친.. 신살,,, 일주일만 공부 하면 다아는 것을 가지고.. 그것도 실력이라고..... 쉽게 말하면 개나소나 아는척 하죠.. 재산님께 부탁드린 이유입니다....
 
宰汕 12.03.12. 08:11
위의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좋은 상담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길어져 대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했습니다. 그러나 대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주원국의 특징들이니 이를 우선 고려하였습니다.

 

 

0001님 12.03.12. 12:27
재산님께서 남겨주신 귀한 말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부분.. 의아해 했던 부분을 역시 집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여자 사주는 인성이 발달의 형태인데.. 왜 그런 어머니를 만났을까 였습니다.. 갑목일간에 자월에 태어나고 계해년 생이니 말입니다... 물론 갑갑병존이 보이긴 했지만.. 여튼 제가 확실하지 않은거에 사람 운명가지고 장난질 하는 그런 놈이 되고 싶지 않아 재산님께 부탁드린거고... 재산님은 언제나 귀하신 글을 남겨주시는 분이고... 제가 믿을만 하다고 제 주제에 인정하는 분이시니.. 제가 능력이 안되는 부분을 여쭤 본겁니다.. 세상에 참 많은 사이비들은 저런글 올라오면 대부분 그럽니다... 넌 뭔살이껴서
 
0001님  12.03.12. 12:30
안되... 니 팔자가 그래,,,, 뭐 해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넌 어떻게 돼... 그것도 풀이라고 하고 있지요.. 생각을 해보십쇼... 내가 힘드니까 절망때문에 철학관을 가지 무리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이 뭐하러 가냐는 겁니다... 그걸 겁주고 협박하는 용도로 지 돈 벌이 용도로 하는 사이비들이 참 많지요... 그래서 제가 대덕이론을 존경하는 거고 그 제자분께 답을 받길 원한겁니다... 저 사람은 정말 힘들어서 저한테... 그 것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 글 찾아보고 부탁한겁니다.. 저도 저 여자가 누군지 모르고 말입니다... 그나마 저분이 저한테 글을 남기신거 저분 복이지요... 또 별 사이비 나부랭이한테 글 썻으면 어케 됐을지..다행입니다..
 
 
0001님  12.03.12. 12:34
재산님의 귀한 글 정말 감사드리고.... 이건 제가 그분한테 도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그분께 재산님의 글을 보내드리고 처신은 알아서 잘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재산님께서 님이 쓰신 글을 복사해서 그분에게 보내드리는 것을 싫어하시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남을 통해 흘러 들어가는 전달은 뭐가 됐던 그 사람이 의도한 고유의 뜻을 놓칠 수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재산님을 통해 이 여자분이 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며 긴글.. 고마운글을 주신 재산님께 저 분을 대신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물론 저분이 저한테 재산님의 글을 보고 글을 주시면 그 글 또한 재산님께 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재산님
 
0001님  12.03.12. 17:47
그분한테 답장이 왔는데... 분명 재산님글 그대로 복사해서 보여드리고.. 제가 쓴거 아니라고 분명 말씀 드렸는데.... 저는 잘 몰라서 훌륭하신 선생님께 부탁드렸다고요... 근데... 댓글이 저한테 고맙다는 식으로 왔습니다... 재산님이 써주신 글이니 그분의 답글 밑에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재산님... 참 그분 사람 민망하게 만드네요 ㅜ.ㅜ
 
0001님  12.03.12. 17:48
안녕하세요? 00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 글을 남겼는데 상세하게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불리불안증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심각한 섭식장애가 있는데 글을 읽으니 치료를 꼭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12살쯤 아버지가 정신병동에 입원을 하여 5년정도 계셨는데 그때부터 오빠의 폭력과 불화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지나간 세월은 어쩔수 없고 앞으로라도 안정을 찾고 싶었는데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글을 읽고 조언해주시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소망하는 모든일이 잘 이루어지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분이 메일로 답하신 답변입니다..

 

0002님  12.03.13. 22:25

재산님의 따뜻한 마음 함께 전해옵니다...감사합니다..^^
 
0003님  12.03.14. 13:24 new
에고 여자분 빨리 가족이랑 연을 끊으셨음 좋겠네요....
 
0004님  08:13 new
짝~~짝~~짝 재산님 이케 심리적인 부분까지도요...대단하십니다...훌륭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