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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주풀이 / 유명인 종합사주

카멜레온 박영규 사주풀이 - 미달이 아빠와 이인임

 

1989년쯤인가?

박영규란 탈렌트분이 저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카멜레온이란 노래를 히트시킨 적이 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주술효과라는 것이 과연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

그 정도는 가늠하긴 어렵지만 연예인들의 삶을 보면 영향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 같다.

 

이분의 연기를 보면 진짜 카멜레온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 정도전이란 대하사극에서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인임이란 배역을

아주 멋있고 개성있게 연기함으로서 주연인 정도전보다 더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사실 이분도 연극무대에서 오래 고생하신 분이라 연기력은 탄탄하신 분인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것은 코믹한 시트콤인 순풍 산부인과에서

약간 천진난만한 역의 미달이 아빠를 통해서였다.

 

우리의 뇌리속에 박영규란 탈렌트를 연상하면 순풍 산부인과의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게 남아 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보기엔 쉬워도 하나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배우가

그것을 깨고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것은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들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카멜레온의 마법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박영규님은 외동 아들을 사고로 먼저 보내는 등 개인적 아픔이 있는 배우다.

이런 개인적 아픔도 그의 한차원 높은 연기에 성숙미를 더해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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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10월 28일 대전출생

 

 

ㅇ  壬   壬   癸      乾)

ㅇ  子   戌   巳

 

67   57   47   37   27   17   7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卯   辰   巳   午   未   申   酉

 

 

대하사극 정도전에 나오는 배역중 이인임이란 자는 고려말의 노회한 정치가입니다.

좋게 이야기해서 정치가이지 그는 공민왕 사후 우왕을 거의 자식대하듯하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백성들의 피를 빨아먹은 부패한 간신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간신배의 극중 역활이 말 그대로 포악하고 음흉하게

묘사되었다면 그 감동은 그리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간신배인데 전혀 간신배같지 않은 노련함이 돋보이는

정치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바로 역설의 묘미입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을 더 끌어들일수 있는 흡입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역설의 배역을 박영규님은 상당한 내공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유행하는 그의 어록도 만들어내면서 잔잔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드라마 전개상 좀 있으면 그의 역활이 끝나겠지만.......

 

박영규님 사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사주도 壬 壬  癸  子 같은 글자들이 많이 보입니다.

도화의 글자들이라 연예인들 사주에 많이 보이는 글자들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사주도 水 비겁(比劫)이 많은 사주인데.....

 

국제가수 싸이 사주풀때 살펴본 것처럼

수 비겁이 많은 사주도 연예 예술 방면에 소질이 많은 사주가 됩니다.

 

인기를 먹고 살아야하니 대중을 의미하는 비겁이 많은 것이 상당한

장점이 되는 것이고 여기에 도화까지 붙어 있으니 더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水가 많으면 음악에도 소질이 많습니다.

그도  약간 느끼함도 있었지만 카멜레온 이란 노래를 불러

히트시켰는데 이 사주는 가수를 했어도 잘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들은 지면상 생략합니다)

 

특히 감수성 감각을 의미하는 巳戌 귀문관살(鬼門關殺)

연예인 하는데는 많은 도움을 주는 신살(神殺)입니다.

 

그런데 이 사주에서 좀 살펴볼 부분은 재성(財星) 巳火의 모습입니다.

천을귀인이 붙어있는 재성이라 뭔가 처의 덕을 얻을수 있는 사주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 巳화 주변에 비겁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남자 있었던 여자들이나 이혼 경험이 있는 여자들하고 인연이 강합니다.

기본적으로 배우자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특히나 일지(日支)에 子水가 앉아있는데

소위 고전에서 말하는 간여지동(干與支同)에도

해당되고 또한 일지 양인(羊刃)의 해로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巳화 옆에는 戌이 붙어있는데 이것이 귀문관살의

역활을 하여 연예 예술 분야로 가는데는 상당한 도움을 주는 반면에

배우자복 측면에서는 이 戌이 巳화의 활동성을 잡아가두기 때문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박영규님은 2번의 이혼에 지금 세번째 결혼을 하여 살고 있는데

사주에 있는 배우자 인연불안 요소를 비켜갈 수 없는 모양입니다.

 

이 사주가 배우자 인연불안을 비교적 덜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형식이 될 수 있는데...

 

먼저 이 사주는 재성 巳화가 지살(地殺)에 해당합니다.

부인을 의미하는 재성이 지살이라 이런 경우는 국내여자와 인연을 맺지 않고

차라리 외국여자와 살면 이런 불안요소를 훨씬 경감시키며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 사주는 역마(驛馬)가 상당히 강합니다.

처음부터 국내에 살지 말고 외국에서 살았더라면

위에서 언급한 배우자 인연불안을 비켜갈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부인은 국내에서 살고 본인이 외국에서 생활을 오래하거나

자주 외국을 들락날락하면서 사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방송활동이라는지 직업적 환경때문에 쉽지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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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하고의 인연과 대운(大運)을 살펴보면

먼저 박영규님은 85년도에 데뷔하여 단막극 위주로 활동하다가

1998년 戊寅년에 -순풍 산부인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이때 대운이 37 戊午대운의 끝자락 대운입니다.

이 사주도 원국이 합(合)이나 충(沖)이 약한 사주입니다.

이런 경우엔 운에서

사주를 약간 흔들어 주는 것이 좋은 역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충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충이야말로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어주는 도구입니다.

 

특히나 별 볼일 없는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은 충이 들어와서

하늘과 땅을 크게 흔들어 주어야  삶의 환경이 크게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박영규님이 별 볼일 없다는 말씀은 아니고

이 분 사주는 원래 사주가 충이 약하니 이런 사주는

사주를 흔들어줄때  인생에서 뭔가 화의 기운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만 충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서 사주를 너무 흔들어 버리면

절벽에서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충이 들어오더라도 적당하게 들어오거나 

아니면 충과 함께 이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합이 같이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戊午대운은 일주(日柱)를 천간지충(天干地沖)하지만 (戊壬沖  子午沖)

또 한편으로는 午戌火삼합(三合)으로 재성을 확장시켜 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대운에서 좋은 점이 이 午戌화 입니다.

 

충의 강한 충격을 이 합이 흡수함으로써 삶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좋은 변화변동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낼 수가 있는 대운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98년 戊寅년寅午戌 삼합이 강하게 들아와서 재성을 확장시키니

인기를 얻는데 더 없이 좋은 세운입니다.

 

99년부터 시작되는 47丁巳 대운은 지살(地殺) 대운입니다.

해외출입의 기운이 강한 대운인데 실제 이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계기가 외동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난 후인데...

 

먼저 그 전에....

이 대운에서 눈여겨 볼 것은 천간으로 들어오는

丁화 재성이 원국의 壬수와 을 하여 木을 만들어내는

대운인데 이런 형태는 바로 애정사가 다발할 수 있는 대운입니다.

이 시기에 이혼과 재혼을 거듭하였습니다.

 

특히나 원국에 배우자 인연불안요소가 있고

이 대운에서 여자를 의미하는 재성 丁이 비겁인 壬수와 합을 하니

과거있었던 여자나 배우자 있었던 여자와 애정사가 다발할 수 있는 대운입니다.

 

 

그리고 2004 甲申년에 외동아들을 교통사로로 잃었는데..

 

먼저 원국에 자식을 의미하는 글자는 월지에 있는 戌토입니다.

하지만 이 戌은 土의 역활을 거의 하지 못하는 껍데기만 있는 土입니다.

戌은 가을의 기운이 내려와 있는 金기가 가득한 공간이면서

때로 더운 여름의 열기를 잡아가두는 역활만 하는 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주원국에 자식을 의미하는 글자가 힘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사주의 태어난 시간이 분명치 않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태어난 시간이 寅시나 卯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의 평소 예능감이나 언변 그리고 뛰어난 노래솜씨를 감안한다면

사주에 강한 水비겁을 설기(渫氣)시켜주는 식상(食傷)인 木

시주(時柱)에 하나쯤 있는 것이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또 하나는 寅시나 卯시가 되면 자식자리에 공망(空亡)이 들어오는데...

그렇다고 자식자리가 공망이라고 자식들이 다 목숨을 잃지 않습니다.

 

그 불안요소는 자식사주를 같이 보고 살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시주가 공망은 자식과 동거를 구하는 환경이 잘 마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주가 寅시나 卯시가 되면 子 寅의 격각과 子卯의 형살(刑殺)이

붙어서 그 불안요소는 가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4년 甲申년부터 본인의 사회적 활동성도 상당히 위축됩니다.

이때 아들을 떠나보내고 연기자로서 본업을 접고 6년간을 캐나다에서 칩거했습니다.

 

2004년 이 해에는 巳申 형살(刑殺)이 대운 세운에서 들어오는데

시주가 寅시라면 자식자리를 끼고 寅巳申 삼형살이 강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자식의 불안요소는 더 강화될수 있다는 생각에

寅시나 卯시로 생각해 보았는데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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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7 丙辰대운

지금처럼 TV나 영화를 통해서 우리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은 때로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나 고난을 통해서 더 강해지고 내적 성숙이

이루어집니다. 인생이 그저 평탄하기만 했다면 박영규님도 미달이 아빠처럼

그냥 재미있는 시트콤 배우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가 보여준 정도전 드라마의 이인임 역활로 인하여

앞으로의 그의 연기인생이 더 큰 박수갈채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인임라는 간신배를 처세술이 뛰어난 노회한 지략가나 정치가로

각색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이 사주가 조심해야 할 것은 말년으로 갈수록 건강에 대한 부분인데

이 사주는 혈관질환이나 마비성 질환을 특히나 조심해야 할 사주입니다.

 

수기(水氣)가 강하고 화기(火氣)가 허결(虛缺)한 사주이면서

양인악사(羊刃惡死)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갈수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아들을 잃은 큰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하늘이 이런 건강상의 불안요소를 겪지 않도록 면제해 줄지도 모릅니다.

 

운명이라는 것이 아무리 가혹하다 하지만  그래도 큰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는 때로 자비의 손길을 내려주는 인정머리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