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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사주풀이 / 유명인 종합사주

야신 김성근 감독의 사주풀이 - 타고난 사주의 특징과 운의 흐름 -

 

2015년 들어와서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 이글스가 예상을 뒤엎고 지금까지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중심에 흔히 야신(野神)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있다.

 

사실 프로야구 개막전부터 김성근 감독 특유의 펑고훈련이라 불리는 

지옥훈련을 중심으로 언론의 지대한 관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과연 김성근 감독은 어떤 특징이 있는 분일까?

 

아래에서 김성근 감독의 사주를 통해 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야구감독 김성근 이미지 
김성근 야구감독,
 
출생  1942년 12월 13일 (일본)
신체  180cm, 82kg
소속팀  한화 이글스
가족    아들 김정준
학력   동아대학교 학사

1942년 12월 13일 (일본)

 

0 庚 壬 壬

0 子 子 午

 

88  78  68   58  48  38  28  18   8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평소에 김성근 감독의 경기스타일이나 살아오신 궤적을 보면서 저 분은 사주에

오행으로 이 많거나 육친으로는 상관(傷官)이 많지 않을까 생각하곤 했었는데

마음먹고 사주를 살펴보니 역시 () 일간(日干)에 상관(傷官)이 강한 사주이다.

 

상관이 강해도 상당히 강한 경우에 해당하는 사주이다.

물론 지지(地支)에는 () 상관(傷官)이 있지만 천간(天干)에는 () 식신(食神)

있어서 엄밀하게는 통틀어 식상(食傷)이 강한 사주라 해야겠지만

왕자편화(旺者篇化)의 작용에 의하여 상관의 기질이 강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왕자편화란 어떤 육친이 편중되면 될수록 정()보다는 편()의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식상(食傷)이 혼합되어 있어도 식신의 작용보다는 상관의 작용이 강해진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또한 사주는 천간보다는 지지의 작용력이 강하기 때문에 당연히 상관의 기질이 강하게 나올 것이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의 사주에서 태어난 시간이 시가 되어

시주(時柱)가 戊寅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는데

아래에서 대운(大運)을 분석할 때 이 부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일간에 상관(傷官)이 강한 사주의 기질....

 

어떤 특징이 있을까?

양보할수 없는 자기만의 확고한 원칙이 있는 것이 금의 성향이다.

따라서 대개 호불호가 분명하다.

여기에 상관이 강하니 절대 자기원칙과 어긋나는 일이나 사람하고는 타협이나 절충이 있을수가 없을 것이다.

 

상관(傷官)이란 말 그대로 정관(正官)을 손상하고 파괴하는 기질이다.

정관이란 말 그대로 올바른 관이라는 뜻인데 옛날로 치면 과거시험을 통해서 벼슬길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했을 것이고 현대시대엔 아주 폼나는 공가공직이나 조직 또는 명예가 될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정관은 기존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기득권의 논리를 강하게 포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시대야 덜하지만 옛날 왕조시대엔 이 정관(正官)을 파괴하는 상관(傷官)이야말로

반역자로 낙인찍혀 역모죄로 참형을 당해야 했던 시대였다.

 

지금은 개인의 창의성이 중시되는 시대이다보니 당연히 상관이 우대받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사주이론 곳곳에 아직도 이 상관을 흉물보듯이 하는 시각이 남아있어서

상관이 강한 사주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반항아 정도로 폄하하고 있는데 

이제는 이런 시각을 좀 더 유연하게 바꾸어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한다.

 

굳이 쉽게 비교하자면 정관은 기존질서의 옹호나 유지로 보면 될 것이고

상관은 내 인생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고 내뜻대로 하려는 마이웨이로 보면 될 것이다.

그런데 역사는 이런 상관의 특징 때문에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뭔가 시대의 흐름을 바꾸어보려는 마인드나 실천력 혁명성 개혁성 그리고

아이디어나 발명품 모험심 탐험심 창조성 등이 있어야 역사는 발전한다는 것이다.

이런 역사발전의 원동력의 강한 기운이 상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당연히 기존질서의 유지를 원하는 기득권 세력들은 이 상관을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다.

따라서 역사발전과정에서 가장 희생이 많았던 것이 상관의 특징이 강했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상관의 특징이 강한 사람들은 뜻은 높으나 제도권에 잘 편입되지 못하고

냉철한 비판자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야인으로 오랜 세월을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타고난 재능을 문학이나 예술 등의 분야에서 출중하게 발휘하기도 했고

끝없는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새로운 대륙을 탐험하거나 새로운 발명품을 개발하기도 했을 것이다.

또한 인류에게 정신적으로 큰 영향을 준 사상가나 철학가 교육자 등이 되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나 타고난 재주나 창조적 능력 혁명성등으로 사회나 조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그런 혜택을 잘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상관의 속성이라는 것이다.

역사발전에 공헌은 하지만 본인은 불우하게 산다거나 그가 현존하는 시대에는 선동꾼이나

반역자란 오명을 뒤집어 쓴 경우를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수없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 시대야 기존 질서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을 죽이는 시대는 아니다.

대신 정관의 특성이 강한 기득권의 시각으로 본다면 상관의 속성을 가진 사람들을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주 독선적이고 타협을  모르는 사람으로 몰아부칠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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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경우도 그가 맡은 야구팀은 늘 변방의 열악한 팀이었거나 성적이 하위권 팀이었던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김성근 감독의 능력은 그가 맡은 변방의 팀을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는 그동안 13개팀을 맡으면서 12번을 경질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는 것이다.

 

실력이 떨어지는 하위권의 팀이나 볼품없는 팀을 반석에 올려놓으면 늘 구단과 마찰이 생겨

감독직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잘 만들어지는 경우가 그동안 여러번 반복되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김성근 감독 인생이 이 상관의 속성을 상당부분 닮아있는 것이다.

 

자기만의 원칙을 가지고 적당한 타협없이 자기만의 방법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면서도

훌륭한 리더로서 조직이나 구성원들을 장악하고 큰 성과를 이루는 출중한 능력이 있는 것이 상관의 속성이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적들도 많이 만들어내고 결국은 자기 자신이 누려야할 의 영광의 자리는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늘 변방으로 내쳐지거나 야인으로 머무르는 세월이 많은 삶의 모습들........

아마도 이런 부분들이 상관의 숙명인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거창하게 상관의 숙명까지 언급하지 않다라도.....

어차피 한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삶이 된다함은

-다 좋은게 좋은 것이다 -라는 화합의 논리로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는 것이다.

 

한 분야의 프로가 되기 위해선 독종이 될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여러 인간이 같이 사는 세상에서 독종이 된다는 것은 적들을 많이 만들수도 있는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적들을 안 만들려면 철저한 자기관리로 고독한 삶을 살아야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장인이나 대가로 부르는 것이다.

철저한 고독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구도자의 삶을 살아야 한 분야의 진정한 대가가 되는 것이다.

이런 장인이나 대가의 특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 상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김성근 감독에 대해서 요란하게 용비어천가를 부를 생각은 없다.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한국야구를 즐겨보지 않는 스타일이고 야구선수나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더구나 개인적으로 김성근식의 야구를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야구라는 분야로 한정해서 본다면 분명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대한 공헌은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관의 속성이 위에서 언급한대로 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오해없기를 바란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장점의 반대편에 그림자도 존재하는 것이다.

이는 일률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각 개인의 사주특징따라 다 다를 것이다.

 

이 상관을 잘못 쓰는 사람중에는 껄렁껄렁한 양아치 인생이 될수도 있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편불만으로 사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재주는 많은 박학다식한 사람이지만 한 분야의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삶이 될수 있을 것이다.

이는 개별사주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글이 길어져 이 부분은 생략하기로 한다.

 

 

 

김성근 감독 사주를 좀더 살펴보자.

이 사주를 보면 연지(年支)에 있는 정관(正官) ()가 주변에 세력이 강한

식상(食傷)()()에 의해 포위되어 전혀 정관으로서 힘을 못쓰고 있는 사주이다.

이런 사주의 특징 때문에 감독직을 맡으면서 12번이나 경질되었을 것이다.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김응룡 감독이 해태라는 강팀을 만나서 한팀에서 오랫동안 우승을 한 경력에 비추어본다면

김성근 감독은 그의 능력에 비하여 여러팀을 옮겨다녔는데 사주를 보면 그런 모습이 그대로 그려진다.

정관이 주변의 식상이 의해서 거의 왕따를 당하고 있는 사주라 직장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팀에서 오랫동안 감독으로 있기가 쉽지 않은 구조의 사주이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 사주를 보면...

子午沖이 강한 사주壬子 양인살(羊刃殺)이 강한 사주인데 이런 글자의 속성도 야구라는 종목과 잘 맞을 것이다.

이라는 것이 서로 충돌하고 부딪치는 것을 의미하는데 야구는 치고 받거나 던지고 받는 모습을 많이한다.

따라서 沖이 이런 운동성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양인이 강하면 운동중에서 펜싱처럼 칼로 하는 운동이나

골프나 야구처럼 손에 방망이나 채를 들고 하는 운동을 하면 좋다는 것이다.

 

김성근 감독의 또 다른 특징을 살펴보자.

그가 감독으로서 경기할 때 TV를 통해서 보면 그는 늘 무언가를 끊임없이 기록하고 있다.

 

그는 정보지향적이고 지적인 야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냉철하고 정확한 스타일꼼꼼하게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습관이  그를 야신으로 부르게 한 요인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이런 특징은 그의 사주에 강한 기운 때문일 것이다.

오행으로 기운이 강한 사주일수록 정보저장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야구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은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프로야구 선수들을

고등학생이나 아마추어 대하듯 혹독하게 훈련을 시키냐고 하는 분들이 꽤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너무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도 있다.

김성근 감독이 선발투수들을 너무 일찍 바꾸고 선발과 불펜의 분업화가 엄격하게 되어 있는

현대야구 추세에 비추어 봤을 때 선발투수와 불펜투수의 구분이 모호한 것등을 문제삼는다.

필자가 보기에도 이런 주장은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프로야구 경기가 하루이틀 하는 단기 시리즈가 아니고 1년의 장기레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맡은 팀들이 늘 실력이 하위권이거나 기량이 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현대적 야구와 비교해서 선수들을 혹사시킨다고 비판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철저한 자료와 정보에 근거한 데이터 야구를 하는 그의 스타일을 본다면 남들이 알지 못하는

그만의 선수기용의 노하우가 있는 듯 하다.

 

그런 면에서 올해 한화 야구단의 최종성적이 상당히 궁금하고 흥미롭다.

지금까지는 역시 김성근이라는 찬사가 나오고 있으나 김성근의 야구스타일이

지금시대에도 통할수 있을 것이지는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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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바꾸어 김성근 감독 사주의 운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이 사주는 대운(大運)의 흐름이 지지(地支)가 대체로 초년에는 재성(財星)운으로 흘러가고

야구감독으로서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엔 辰 巳 午 未등으로 관성(官星)운으로 흘러가는 사주이다.

 

김성근 감독이 상관의 기질대로 여러팀을 옮겨다니는 형태로 감독생활을 하기는 했지만

그의 삶을 보면 감독으로서 인정도 받고 사회적인 명망으로 보더라도 어느정도 성공한 삶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그의 운의 흐름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흘러왔다고 보는 것이 타당성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김성근 감독 사주는 고전 논리로 본다면...

먼저 일간인 ()의 세력이 약하다고 보아 종아격(從兒格)으로 보아서 사주원국에 힘이 강한

를 용신(用神)으로 보는 경우가 있을 것인데 그런 면으로 본다면 대운의 설명이 잘 안될 것이다.

대운에서 가 들어와야 좋을 것인데 이 사주는 운의 흐름이 로 가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김성근 감독은 58戊午대운과 68대운까지의 시기중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프로야구 SK팀을 맡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세 번이나 차지하여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는데

이 때 운이 운과 운이 강한 시기였으니 종아격으로 이 사주를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사주를 금수상관 희견관(金水傷官 喜見官)의 사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상관이 강한 사주는 추운 사주라 조후(調候)가 시급하여 따뜻한 관성(官星)을 용신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시각으로 보면 이 사주의 대운을 어느정도 설명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전이론에서는 이 금수상관 희견관(金水傷官 喜見官)을 써서 火 관성을

용신(用神)으로 쓰는 경우는 반드시 일간의 힘이 강한 신강사주인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일간이 너무 약한 신약사주에 조후가 시급하다고 하여 관성(官星)을 용신으로 쓰면

사주내에 세력이 강한 식상(食傷)은 힘이 약한 일간의 힘을 설기(洩氣)시키고

운에서 들어는 관성(官星)은 힘이 약한 일간을 극하기 때문에 일간은 두배의 고통을 당하는 것이다.

이를 고전에서는  극설교집(剋洩交集)의 사주라 하여 아주 안좋게 본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사주는 일간인 ()의 힘이 너무 약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사주를 고전논리대로 한다면 금수상관 희견관을 과연 적용할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주는 조후보다는 억부(抑扶)를 중시하여 그냥 진상관격(眞傷官格) 사주로 보아

인성(印星)나 비겁(比劫)을 용신으로 보는 것이 더 설명이 잘 될 것이다.

 

진상관격이란 상관(傷官)이 월지(月支)를 점하고 있고 주변에 상관의 힘이 강해서 일간(日干)이

신약한 사주를 말한다. 따라서 이런 사주는 약한 일간을 도와주는 인성이나 비겁을 용신으로 잡는다는 시각이다.

이렇게 보면 이 사주는 운은 안좋고 운은 좋다고 보기 때문에 반은 설명이 되고 반은 설명이 안될 것이다.

 

이상은 고전시각으로 운을 본 것이다.

어차피 고전이론의 시각은 주장하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고 실제 임상에서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냥 이런 시각이 있다는 정도로 보기로 하자.

 

아래에서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언급하고자 한다.

 

사주는 절기학이기 때문에 만약에 사주가 너무 추운 기운이 강하다면 조후를 잡아주는 따뜻한 기운이

운에서 들어오는 것이 어느정도 긍정적이라는 일반적인 시각을 필자도 어느정도 수긍하는 입장이다.

런 면에서 이 사주가 운이 들어오는 것이 긍정적일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대운을 보고자 한다.

즉 이 사주처럼 원래 사주에 식상(食傷)이 너무 강한 사주들은 일간의 신강 신약하고 전혀 상관없이

운에서 어느정도 균형을 잡아주는 관성(官星)운이나 인성(印星)운이 들어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여기서 균형이란 삶의 조절력을 의미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사주원국에 식상이 너무 강하면 세상과 잘 소통하지 못하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배타적인 삶이 될수 있고 잘못하면 안하무인이 될수도 있다. 또한 재주는 많으나

삶의 안정성이 떨어져 직업전변이 많은 형태로 삶의 굴곡이 잘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단점들을 잡아줄수 있는 속성이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관성이란 내가 고개 숙여야 할 대상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기를 절제하고 체면을 중시하는 성분이다.

즉 사회성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관성인데 사주 자체내에 식상이 강해서 자기 주장이 강한 사주들은

남들에게 고개숙이는 성분인 관성이 운에서 들어오는 것이 삶의 조절력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주내에 식상이 강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분방함이 존재할수도 있어서

위에서 언급한대로 삶의 안정성이 상당히 떨어질수 있다.

이런 자유분방함을 잡아주고 삶의 절제력을 키워주는 것이 인성의 역할이다.

인성은 도덕관념이나 윤리의식등을 의미하기 때문에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절대 행동하지 않은 성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처럼 식상이 강한 사주는.....

대운이 의 관성운과 의 인성운이 들어오는 것이 긍정적일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의 이런 시각은 추운 사주이니 조후가 시급하여 운이 필요하다거나 일간이 약하니

의 인성운이 들어와야 한다는 시각과 조금 다른 시각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또 하나 살펴볼 것은 .....

김성근 감독 사주처럼 어느 특정한 오행이 강한 사주들은 운에서 힘이 강한 오행이

들어 오는 것보다는 힘이 약한 오행이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즉 이 사주는 가 너무 강한 사주이니 운에서는 가 들어오는 것보다는 다른 오행이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힘이 약한 오행이 운에서 들어오려면

힘이 약하게 들어오면 안되고 20년씩 그 세력들이 뭉쳐서 들어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즉 이 사주는 를 제외한 이나 火 土 金등은 그 세력이 약한 사주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런 글자들이 운에서 들어올땐 20년씩 무리지어 들어와야 그 힘이 강해질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사주는 초년운이 18甲寅 28乙卯로 들어오는데....

네 개의 글자가 전부 에 해당되어 뭉쳐서 들어오니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38丙辰 48丁巳대운등은 전부 로 무리지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고

58戊午 68己未등은 가 무리지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원래 사주에 힘이 약한 오행들이 대운에서 들어올 때는 혼자 독자적으로

들어오는 것보다는 20년씩 뭉쳐서 들어와야 힘이 강해지고 왕따를 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으로 본다면 김성근 감독 사주는 지금까지의 운의 흐름이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말년에 들어오는 78庚申대운은 운의 흐름이 썩 긍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68己未대운중 73세부터 들어오는 지지의 未는 申(金)인성을 여는 글자인데 활동성을 의미하는

식상인 木이 꺽이고 활동성이 약화되는 金인성이 강해지는 시기인데 未가 그런 안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그전에 들어왔던 火나 土대운보다는 사회적 성취측면이나 건강의 문제에서 운이 꺽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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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사주의 태어난 시간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필자는 이 사주의 태어난 시간을 시로 보아 시주를 戊寅로 보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김성근 감독은 관성운이 운에서 들어오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위에서 언급하였다.

특히 58戊午 대운중 午(火)대운은 SK감독으로서 우승도 하면서 가장 좋은 시기를 보냈다.

그런데 이 사주는 사주원국의 지지가 ()가 강한 사주라는 점이다.

 

그래서 운에서 午(火)가 들어오면 극단적인 가 서로 싸우는 수화상전(水火相戰)의 사주가 되어

()가 사주에 힘이 강한 ()에 의하여 깨지는 상황이 되어 아주 안좋은 사주가 될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를 고전에서는 쇠신충왕 왕신발(衰神沖旺 旺神發)이라고도 한다.

 

즉 힘이 약한 오행이 운에서 들어와 사주내에 힘이 강한 오행을 충동하면

강한 기운이  그 약한 기운을 공격하여 인생 자체가 상당히 불안해질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주는 극단적인 두 세력인 를 중간에서 중재해주는 오행인 이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행으로 木을 의미하는 寅시에 태어나서 시주(時柱)를 戊寅시로 필자는 본 것이다.

그런데 이라면 천간(天干)으로도 들어올수 있고 지지(地支)로도 들어올수 있는데

이 사주는 지지에 ()의 힘이 강한 사주라 지지(地支)로 이 들어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지로 들어오는 ()()이 있는데.....

김성근 감독 사주처럼 월의 추운 시기에 태어난 사주는 강한 기운을 납수(納水)할수 있는

()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卯(木)은 이런 납수(納水)의 역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의 지장간에는 따뜻한 기운인 ()가 있어서 강한 기운을 흡수하고

따뜻한 기운인 火를 밝혀주어 ()()를 중간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김성근 감독사주의 태어난 시를 寅시로 본 것이다.

그래야 이 사주가 상당한 안정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생각은 필자의 개인적인 시각이란 점을 밝힌다.

 

여기서 김성근 감독사주와 많이 닮아있은 다른 분의 사주를 간단히 보기로 하자.

지금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탈렌트 최수종(존칭생략) 사주이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풀어볼 기회가 있을텐데 김성근 감독사주는  최수종 사주와 상당히 비슷하다.

원국도 비슷하고 대운의 흐름도 로 흘러가는 것도 거의 비슷하다는 점이다.

 

최수종 사주

 

庚 庚 壬 壬

辰 子 子

 

63 53 43 33 23 13 3

己 戊 丁 丙 乙 甲 癸

未 午 巳 辰 卯 寅 丑    인데

 

이 사주에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연지(年支)에 있는 寅(木)이라는 것이다.

원국에 ()이 있어서 원국에 힘이 강한 와 대운에서 들어오는 를 중간에서 적절하게 중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사주는 상당한 안정감이나 균형이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제인생에서도 최수종은 인기 탈렌트로서 지금까지 큰 굴곡없이 잘 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운의 흐름도 김성근 감독 사주처럼 水식상(食傷)이 강한 사주가 火 관성운으로 흘러가는 것이 좋다.

최수종은 33丙辰 43丁巳대운때 탈렌트로서 상당한 인기를 얻어서 좋은 시절을 보냈다는 점이다.

 

즉 여러가지로 최수종 사주는 김성근 감독 사주와 닮아 있어서 참고로 언급하여 보았다.

나머지 주제는 글이 길어져 생략하기로 한다.

 

아무튼 현재 김성근 감독 사주를 보면 현재 68己未대운에 속해있다.

앞으로도 그는 야구인으로서 충분히 능력을 인정받으리라 생각한다.

작년까지 하위권에 있던 한화구단의 감독을 맡아서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적이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김성근 감독 사주만 보고 올해 한화팀이 한국시리즈를 우승한다고

미리 공언하는 경우등이 있는데 사주 공부하는 분들이 좀 설레발을 안 쳤으면 한다.

좀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즉 야구라는 것은 단체운동이고 하나의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선  그 구성원들의 개인적 특성도 참고해야한다.

또한 감독과 선수간의 호흡이 잘 맞는지도 보아야 할 것이고 기타 다른 여러 가지 변수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감독의 사주만 가지고 우승을 한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주장을 넘어 상당한 설레발이라 생각한다.

물론 감독의 능력이 좋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많겠지만 무턱대고 우승한다고 보면 안될 것이다.

그리고 프로야구는 1년간의 장기레이스라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김성근 감독 사주에서 조금 염려가 되는 것이 건강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연배상으로도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할 나이이기도 한데 이 사주는 원국에 기운이 너무 강한

사주에 해당하고 이 약하고 연지에 있는 ()도 에 의하여 왕따당하여 그 세력이 상당히 약하다.

 

오행으로 가 너무 많은 사주들은 신장이나 방광질환(전립선질환)의 건강을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이 약하니 폐나 대장질환등도 주의를 해야할 것이다.

또한 압력성 인자인 壬子 양인살이 강한 사주이면서 를 의미하는 가 너무 약한 사주이다.

당연히 심장이나 혈관질환을 조심해야 하고 중풍같은 마비성 질환을 늘 체크를 해야할 사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건강이 안좋다는 의미는 아니고....

앞으로 건강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한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

강한 압력성을 의미하는 己未 양인살이 들어와 있는 현재 68己未대운도 건강을 유의해야할 것이다.

이 대운중 未는 73세부터 시작되는데 대체로 이 나이 이후부터 건강불안요소는 살펴야 하지 않을까한다.

 

그런데 더 주의를 해야할 시기는 2019년부터 시작되는 78庚申대운이 아닐까 한다.

사주원국에 가 강한 사주가 지지에서 申子=로 너무 로 몰려가는 시기가 된다.

그런 면에서 2016년 丙申년은 더 안좋은 시기로 상당한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건강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수 있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한다.

 

김성근 감독 사주를 간단하게 살펴본다는 것이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 느낌이다.

어떤 분야이던 한 분야에서 프로가 되고 대가가 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김성근 감독은 야구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분이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현역에서 여전히 야신으로 활동하고 계신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어 오랫동안 야구인으로서 활동하시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