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부의 아이콘인 션과 정혜영 부부의 사주풀이- 그들의 배우자 인연과 궁합

 

소위 말해 사주로 부부간의 궁합을 살필때는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오랫동안 각자 혼자 살다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것은 보통 인연이

아닐터인데 이런 특별한 인연을 단지 궁합이라는 이유로 가볍게 보면 안된다는 것이다.

 

남녀간의 배우자 인연을 너무 흥미위주로 본다거나 아주 단편적인 내용가지고 전체를

설명하는 식의 궁합상담은 상당히 경계해야 하리라 본다.

그만큼 사주로 남녀간의 인연을 본다는 것은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개인사주로 보면 분명 배우자 불안요소가 있는 사주인데도 두 사람이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크게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 부부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주로 두 사람의 배우자 인연을 볼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은 사주에

나와있는 형식대로 부부가 살고 있느냐를 잘 살펴야 한다.

 

예를 든다면 여자 사주를 보면 분명 남편과 이별수가 강하게 있는데 남편의

직업이 기관사로 일하고 있는 분은 남편과 30년이상을 크게 무리없이 살고 있다.

두 사람이 사주에 나와있는 설계도대로 배우자 인연을 만들고 살고 있다면

아무리 이별수가 있는 사주더라도 잘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궁합상담은 세밀하게 보아야한다. 더 자세한 말씀은 이정로로 하고

아래에서 두 사람 부부의 사주를 살펴보고자 한다.

 

 

 

션 (노승환, sean) 가수

출생   1972년 10월 10일 (만 41세) | 쥐띠, 천칭자리

신체   B형

그룹   지누션

가족   배우자 정혜영,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

데뷔   1997년 지누션 1집 앨범 '가솔린'

소속    YG엔터테인먼트

 

 

0  甲  庚  壬   남자)

0  戌  戌  子

 

69   59  49  39  29  19  9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巳   辰  卯  寅  丑  子  亥

 

 

정혜영 탤런트, 영화배우

출생   1973년 12월 14일 (만 40세) | 소띠, 사수자리

신체   163cm, 43kg

가족   배우자 션, 딸 노하음, 아들 노하랑, 아들 노하율, 딸 노하엘

데뷔   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

소속   YG엔터테인먼트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

 

0  甲  甲  癸    여자)

0  申  子  丑

 

68  58  48  38  28  18  8

辛  庚  己  戊  丁  丙  乙

未  午  巳  辰  卯  寅  丑

 

위의 사주는 2014년 현재 결혼 10년차의 부부로 잘 살고 있는 연예인 커플

션과 정혜영 두 분의 사주이다.

 

두 사람은 잘 살고 있는 정도를 넘어서 보통 사람이 보면 닭살 커플로 보일정도로

아직까지도 애틋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두 사람의 부부관계의 내막까지를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결혼을

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그들의 얼굴이나 행동들을 보면 부부로서의 인연이

보통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주로 두 사람의 각각의 사주를 보면 배우자 인연이 썩 긍정적인 사주들은 아니다.

아래에서 두 사람 각자의 사주로 배우자 인연의 불안요소를 살펴보고

두 사람의 궁합적인 부분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션의 사주를 보기전에 션의 얼굴 관상을 보면...

예전부터 느끼던 바였는데 그의 얼굴을 보고 아마도 그의 사주에는

재성(財星)이 강한 사주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사주를 보니

甲목 일간에 土재성이 지지에 강하게 있다.

 

그의 얼굴은 재다(財多)의 관상이다. 그냥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는 인상이다.

슬퍼도 늘 웃는 얼굴상들이 재다의 얼굴들이다. 웃을때 눈가에 주름이 잡히는

스타일들은 상대방에게 늘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상당히 부드러워 보인다.

 

션의 사주를 보면 배우자를 의미하는 글자가 편재(偏財) 戌토(土)인데 이 戌토는

그 자체로 힘이 강한 土는 아니다. 戌은 늦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는 金기가

가득한 土이고 한편으로는 추운 겨울을 열고 겨울내내 더운 불씨가 꺼지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土라서 배우자 자체로서의 土구실이 제한적일 수 밖에는 없다.

 

정혜영 사주를 보면 남자를 의미하는 관성(官星)이 申금(金)인데 이 申금이 子를 만나

그 색깔이 상당히 변색되어 있다. 천간에 甲甲병존에 申자체도 편관(偏官)이라

배우자덕이 한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은 사주이다.

특히나 정혜영 사주는 지지가 申 子 丑등으로 음기운이 아주 강한 글자들이다.

따라서 음양을 채워야 하는 배우덕 측면에서 상당히 불리한 사주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지금까지 사이좋게 부부로서의 인연을 잘 유지해오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사주설계도에는 어떤 배우자 인연을 만나는 것이 좋고 과연

그들은 그 설계도대로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션의 사주를 보면....

戌이 土재성으로서 부인의 역할을 하는 글자인데

이 戌은 늦가을의 金기가 남아있는 土이고 戌중에는 辛금이 양인(羊刃)을

띠고 있어서 金기운이 강한 土라는 것이다.

 

션 사주는 甲목일간이니 여기서 金은 관성으로서 자식에 해당한다.

즉 戌의 부인은 자식을 내포하고 있는 배우자를 말하기 때문에 션의 경우는

자식을 잘 낳아주는 여자를 배우자로 만나면 인연이 오래갈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戌은 개를 의미하기 때문에 부인이 사회적으로 폼을 안 잡고 개처럼 엎드려

집에서 살림하고 자식을 낳아 잘 키우는 여자를 만나면 좋다는 것이다.

또한 션의 사주는 월간(月干)에 관성 庚금이 투간되어 있는 사주라 金관성의 기운이 강한 사주에 속한다.

 

남자 사주에 관성이 강하다함은 자식을 낳으면 대체적으로 집안이 번영하거나

본인의 사회적 활동성이 강해질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식이 많이 생길수록

부인하고의 인연도 크게 무리없이 끌고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같은 편재라도 辰토의 편재와 戌토의 편재는 다르다.

辰토(土)의 편재 부인은 그 잘난 값을 하는 土라서 주변 글자에 따라 수시로 자기 색깔을

잘 바꾸기 때문에 戌토 보다는 운의 영향에 따라 훨씬 배우자 불안요소가 강할수 있다.

 

戌토 부인은 그 사회적 역량은 辰토 보다는 떨어지더라도 운의 영향에 크게 상관없이

집에서 살림잘하고 애들 잘 키우는 부인들이 많다는 것인데 션의 사주가 辰과 戌이 동시에

있었더라면 배우자 불안요소가 훨씬 강하게 있었을 것인데 戌토만 두개 있는 것은 긍정적 모습이다.

 

션의 부인은 가끔 연예인으로서 활동은 하지만 거의 살림 위주의 역할을 많이하고 있고

특히 둘 사이에는 자식이 아들 둘 딸 둘 해서 4명이다 된다.

션의 사주 설계도대로 자식 많이 낳고 집에서 살림 잘하는 부인을 얻고 있으니 두 사람이 

금슬이 좋게 배우자덕을 채우고 사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정혜영 사주를 보면..

甲목 일간의 子월의 사주라 조후적으로 추운 사주이다.

따라서 이런 사주는 조후적으로 먼저 따뜻한 기운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같은 동짓달 子월이라 해도 양간(陽干) 甲목에 비하여 음간(陰干) 乙목이

훨씬 더 조후를 중시해야한다. 그래서 子월의 乙목은 무조건 먼저 火기운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거기에 비하여 양간 甲목 갑목은 乙목처럼 강하게 조후를 맞추어 줄 필요는 없다.

쉽게 이야기한다면 子월의 음간 乙목은 조후(調候)중심으로 우선 살피고

양간 甲목은 억부(抑扶)중심으로  접근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더라도 정혜영 사주는 甲목(木) 일간에 인성(印星)과 비겁(比劫)이 강한 사주이니

火식상(食傷)을 반기는 사주가 되는 것이다. 즉 조후로 보아라도 火식상을 반기는 것이고

억부중심으로 보더라도 인성과 비겁이 강하니 火 식상을 반기는 사주가 되는 것이다.

 

이말은 정혜영 사주가 본능적으로 火식상을 반긴다함은 아이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는 의미가 된다.

여자사주에서 식상은 자식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혜영 사주가 火식상을 반긴다함은 결혼해서

자식을 많이 낳으면 낳을수록 집안 번영이나 남편하고의 배우자덕을 채울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두 사람의 사주설계도에는 배우자 인연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중에 자식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그런 끌림으로 인해 서로 만난 것이고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식을 네명이나

두면서 화목한 가정을 유지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혜영 사주를 보면 음 기운이 강한 사주라 했는데 이런 경우엔

배우자를 고를때 사회적으로 너무 폼나는 일을 하는 남편을 만나면 고달픈 배우자 인연이 될수가 있다.

션의 경우는 음악을 하는 연예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크게 폼 잡고 사업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정혜영의 사주에 음기운이 강하다함은....

남편의 직업이 세속적인 부를 너무 추구하면 배우자불안이 가중될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남편 션과 본인이 독실한 종교인이면서 한편으로는 사회의 어두운 곳을 돕고

있는 나눔과 기부를 하고 있는 것 또한 배우자 인연을 채우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한다.

 

그들은 돈이 생기면 일정부분 모아서 늘 사회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본인들이 4명을 자식을 두고서도 저개발국의 가난한 나라의 아동들을 입양하여

경제적 후원을 펼치고 있다. 결코 쉬운 일들이 아닌데 두 사람이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일 뿐만 아니라 그들 사주의 약한 배우자 인연들을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부들의 사주를 보고 궁합이 좋으니 나쁘니 하는 기계적인 멘트를 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두 사람은 성격적으로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

션은 부드러운 남자이면서도 가정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상당히 보수적인 남자이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생활력이 강한 남자스타일이다.  관성이 강하고 여기에 水인성의

보좌까지 받고 있는 사주라 상당히 예의 바르고 착한 스타일의 남자유형이다.

 

정혜영의 경우는 상당히 모성본능이 강한 스타일이다.

정혜영의 경우도 보수적이면서 남편 뒷바라지 잘하고 애들 잘 키우는 스타일의 여자이다.

일명 행복공포증이 있는 사주 스타일이다. 자기의 행복보다는 남에게 헌신하고 베풀면서

자기가 행복감을 느끼는 사주유형이다.  아마도 션이 부인과 함께 나눔과 기부를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은 그의 부인 정혜영의 역할이 크지 않나 싶다.

 

정혜영 같은 사주는  배려적이고 남에게 베푸는 스타일의 사주이지만 남편을 본인이

통제하면서 사는 스타일의 사주이다. 여기서의 통제라는 것은 매들고 남편을 때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평강공주가 온달을 뒷바라지 하는 개념의 통제를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션의 경우는 여기에 부합되는 남자이다.

션이 온달이라는 말씀은 아니고 션의 관상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재다(財多)의 얼굴이고

사주에도 재성이 강한 사주라 함은 본인이 부인의 말을 잘 듣고 부인의 뜻을 존중해주는

공처가의 역할을 잘하는 남자라는 것이다.

 

두 사람의 사주를 보고 또한 그들의 삶의 자세를 보고 배우는바가 크다 할 것이다.

두 사람은 그들  사주의 설계도를 잘 지키면서 살아왔고 여기에 더 나아가 사회의

어두운 곳에 사랑과 나눔 기부문화를 통하여 선을 쌓고 살고있다.

 

나눔과 기부라는 것은 자신들의 경제적 잇속을 어느정도 포기하고 산다는 것이다.

부인이 미워지고 남편이 꼴보기 싫어서 헤어지겠다고 마음먹는 부부들에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돈이라는 것이 소유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멀어지듯이 부부관계도

서로 집착하고 상대방을 자신의 틀안에 가두어 둘수록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너무 경제적 실속을 욕심내지 않고 그냥 물 흐르듯 사주에 그려져 있는

설계도대로 사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좋은 부부의 궁합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것이 쉬운 말이 아닐 것이다.

소위 말해 이것도 타고나야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든 부부들이 션과 정혜영 부부처럼 하고 살 필요은 더더욱 없다.

이 세상은 모든 사람들의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니 말이다.

그래서 사주의 영역에는 선과 악의 가치가 적용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오늘 언론 기사중에 션과 정혜영 부부가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돈을 모아

사회의 힘든 곳에 기부를 하였다는 뉴스를 접하고 많은 생각이 떠 올라 글을 써 보았다.

 

두 사람의 사주를 보면.....

션은 39 甲寅 대운중에 寅대운의 시기와 49 乙卯대운의 시기  그리고

정혜영은 38 戊辰대운중 辰대운시기와  48 己巳대운등이 사주적으로

살펴보면 배우자 인연불안이 생길수 있는 시기일수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금처럼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부부의 인연을 끌고간다면

사주에서 말하는 궁합이라는 것이 최소한 두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두 사람 부부의 발전과 건투를 빌어본다..

더욱 행복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