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이혼하고 지금은 싱글인
여자분에게서 전화가 왔다.아래 남자분이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남자분의 부인복은 어떤지 물어왔다.
앞으로 사이가 안좋아서 이혼수가 있는지..
남자분이 이 여자분에게 앞으로 부인과
이혼하겠다고 했다는데....
그게 정말로 그런지 좀 알려달라는 것이다.
乙 丁 壬 壬 乾)
巳 酉 子 寅
64 54 44 34 24 14 4
己 戊 丁 丙 乙 甲 癸
未 午 巳 辰 卯 寅 丑
사주를 보니 참 부러운 사주다.
좋은 사주라는 느낌이 보자마자 든다.
이 사주에서 가장 좋은 글자는 연지의 寅木이다.
적천수(滴天髓)나 궁통보감(窮通寶鑑)등의 고전에 보면,
子월엔 寅목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쓰여있다.
즉 子월에는 얼어있는 습목(濕木)인 卯목은 납수(納水)
하여 생화(生火)할 수 없는데,
거기에 비해서
子월의 寅목은 丙화를 지장간에 가지고 있으니
능히 납수(納水)하여 생화(生火) 할수 있다고 하였다.
이 사주는 子월이면서 水기운이 강한데
寅목이 이를 흡수하여 약한 丁화를 도와준다는 논리이다.
필자는 일간의 신강 신약에 올인하지 않는데
굳이 일간 중심의 시각으로 보지 않더라도....
이 사주는
강한 水기운인 관성을 寅목이 조후(調候)를 중화(中和)시키면서
관성(官星)을 인성(印星)으로 소통시켜 주고 있다는 면에서
상당히 좋은 역활을 하는 글자라는 것이다.
국가공직이나 역마관련 공직이나 직장등이 잘 맞지만
이 사주가 아쉬운 점은 관성이 혼잡되어 있어서 관성이
탁(濁)하게 되어있고 子와 寅의 격각(隔角)으로 인해
관인(官印)소통이 완벽하게 매끄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관성을 국가명예직이 아니고
접객요소로 쓰고 寅목 인성을 자격 라이센스 등의
직업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양인살(羊刃殺)도 강하니 이 분은 수술 의료 기술등의
라이센스 자격분야의 전문직이 어울리는 사주이다.
이런 설명을 하였더니....
이 분이 현재 의사로서 유능한 능력발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지 酉가 육해살(六害殺)이니 의사로서 상당한
장점이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간다.
이 분의 배우자복은 어떨까?
일단 이 분은 이성에게 어필할수 있는 능력인
도화가 천간의 壬壬 지지의 酉 子등으로 강하다.
또한 이 분이 관성(官星)이 많은데
관성이 많으면 여자들에게 뻥을 잘 치는 능력이 탁월하다.
뻥이라는 것이 나쁜 뜻이 아니고
이 남자와 살면 공주처럼 대해 줄 것 같은 환상을
심어주는.....일종의 여자들이 알면서도 속는 개념의 뻥이다.
그런데 관성이 많으면 이런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아주 잘한다. 특히 이 분은 水가 많아서 주도면밀하고
손해보지 않는 자기관리능력이 탁월하다.
水 관성들은 말은 이태백이지만 평소에 자잘하게 돈을 잘 안쓴다.
그러다가 자기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여자에게 한 방에
큰 돈을 써서 감동시키는 능력도 탁월하다.
그래서 이런 남자의 레이다망에 걸려들면
여자들이 그 매력에 빠져나오기 쉽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
그렇다면 이 분은 지금까지 배우자하고의 관계가 어땠을까?
이 사주는 안방을 의미하는 일지에 酉 편재가
앉아있고 여기에 천을귀인이 붙어있다.
그러면서 이 사주는 시주에 있는 巳중의 겁재(劫財)에
정재 庚금이 있다.
이런 형태는 기본적으로 배우자 불안요소이다.
즉 나랑 짝 짓는 정재(正財) 부인은 밖에 있고 안방엔
편재(偏財)가 있으니 이 자체로는 배우자 불안요소라는 것이다.
특히나 정재 庚금이 남자있는 여자를 의미하는
겁재속에 있으니 이런 불안요소를 강화시켜준다.
다만 이 사주의 배우자 인연을 이것만 보면 안된다.
이 사주는 처음 짝 지었던 편재 부인이 안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컬러플한 부인이면서 집안에서 자기 목소리도
내는 여자일 것이다. 그리고 酉가 천을귀인(天乙貴人)
이면서 육해살(六害殺)이 붙어있다.
남자 입장에서는 함부러 대할수 없는 부인일 것이다.
때로는 애인같은 감정이 생기게 하기도 하고
저승사자처럼 내가 때때로 무서워해야 하는 부인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운도 34丙辰 44丁巳로써 음양이 짝 지운 대운이라
부인하고의 인연을 크게 깨뜨리는 운의 흐름이 아니다.
지금까지 크게 문제없이 살아왔을 가능성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분이 지금 이 여자분에게 대시를 하는 것은
결혼을 할 생각보다는 연애사를 한 번 만들어볼 심산이
더 강하다고 봐야한다.
즉 안방에 부인은 그대로 나두고...
밖에서 巳중의 정재 庚을 몰래 만나서 바람을 피워볼 생각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연애사의 기운이 생기는 걸까?
바로 대운의 흐름이다.
54대운부터 戊午대운인데...
이 대운은 음양(陰陽)의 짝을 못 짓는 대운이고
午가 애정사가 만들어질수 있는 도화대운이다.
또한 천간의 戊토 상관(傷官)은 여자들에게 작업을 거는
즉 연애 풍류를 만들어내는 성분이다.
이 시기가 되면
아마 이 분 머릿속에는...
---그 동안 나는 부인만 알고 살았는데 밖에 나와보니
더 좋은 여자들도 많구나..아 나는 이런 신세계를 모르고
살았다니! ---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44丁巳 대운 끝자락인 2013년 癸巳년부터 슬슬
54대운 戊午대운의 변화변동을 야기할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2013년 癸巳에 庚금 재성(財星)이 장생(長生)하고
올해 2014년 甲午년은 庚금이 목욕(沐浴)에 해당한다.
좀더 진한 애정관계가 만들어 질수 있다.
남자분 입장에서는 그것이 이 여자분이 아닐지라도...
하지만 이 남자분은 절대 가정을 버릴 생각은 없는 남자이다.
세상사란 것이 분배가 잘 이루어지는 공평의 논리가 아니고
효율의 경제논리가 더 지배하듯이...
남녀간의 애정문제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논리가 강하게 작용하는지도 모른다...
윤리라는 틀로 일부일처제를 유지해 놓았지만
애정문제에 있어서 인간 본연의 습성은 그것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지금처럼 인스턴트의 시대에는 더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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